[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20여일 앞두고 서울시와 경찰, 국가유산청이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서울시와 경찰은 이날 최대 26만명까지 인파가 모일 것으로 전망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선보인다. 이에 따라 공연을 앞둔 팬들의 집단노숙은 물론, 대규모 인파에 따른 문화유산 훼손 등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오는 3월 3년 9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컴백을 알리는 홍보물을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6.1.22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eae760ab986274.jpg)
경찰은 공연 전날부터 광화문광장과 인근 인도에서 집단 노숙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서울시와 무단 점유에 대한 행정지도 방안을 협의 중이다. 경찰은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노숙 자체는 명확한 법 위반으로 보기 어렵고, 팬들이 인도나 광장에 머물 경우 도로교통법이나 일반교통방해죄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단순 관람 대기 목적이라 불법집회로 간주할 수도 없다. 이에 따라 경찰은 즉각 인파를 통제할 방안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광화문 광장 일대 고층 건물 옥상이나 환풍구 등에 인파가 몰려 발생할 수 있는 추락사고를 막기 위한 안전점검도 추진 중이다.
국가유산 보호 활동도 강화한다. 국가유산청은 공연이 열리는 21일 경복궁을 전면 휴궁하고 주차장을 폐쇄한다. 경복궁과 붙어있는 국립고궁박물관도 당일 휴관한다. 행사 전까지 광화문 일대와 경복궁 담장 상황도 점검하고 외곽 순찰에 나선다. 숭례문은 관람객과 보행자들이 몰리지 않도록 동선을 나누고 안전관리 인력을 추가로 배치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K-헤리티지'를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단계별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표하고 21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 기념 라이브 공연을 연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광화문과 월대를 지나 광장 북쪽에 설치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