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배정화 기자]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2025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이 대출된 책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도내 16개 공공도서관의 2025년 연간 도서 대출 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위는 '소년이 온다'가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국립중앙도서관 정보나루를 통해 이뤄졌으며, 아동서적 및 초·고등 학습서는 제외됐다.
제주4·3의 아픔을 담은 '작별하지 않는다'는 2025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 소설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국제적으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서관 이용 지표에서도 제주는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2025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제주도의 인구 1인당 공공도서관 대출 권수는 세종시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한 해 동안 대출자 수는 59만 5691명, 대출 권수는 183만 8516권에 달했으며,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와 열람실 이용자를 포함한 총 이용자 수는 199만 7425명으로 집계됐다.
한지운 한라도서관장은 "도서관은 도민의 일상 속 가장 가까운 문화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공도서관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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