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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너계', 이성경-채종협→이미숙-강석우 구원 로맨스⋯'찬란 앓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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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이성경, 채종협이 주연을 맡은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운명적인 인연으로 본격 '찬란 앓이'를 시작했다.

MBC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기획 남궁성우 / 극본 조성희 / 연출 정상희, 김영재 / 제작 팬엔터테인먼트)는 7년 만에 다시 만난 송하란(이성경 분)과 선우찬(채종협 분)의 '쌍방 구원' 로맨스가 본격 가동되며 찬란한 스타트를 끊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 [사진=MBC]
'찬란한 너의 계절에' [사진=MBC]

8년 만에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통해 복귀한 조성희 작가는 1회에서 송하란과 선우찬의 관계를 드러내지 않은 채 궁금증을 끌어올렸고, 2회에서 7년 전 폭발 사고의 전말과 두 사람 사이 숨겨진 연결고리를 공개하며 서사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과거 선우찬은 유학시절 하란의 남자친구 강혁찬(권도형 분) 대신 온라인 메신저로 하란과 일상을 나누며 감정을 쌓아갔다. 삶의 끝에 서 있었던 순간에도, 폭발 사고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을 때에도 하란을 떠올리며 다시 눈을 떴다. 그는 이후 "후회 없이 살겠다"는 결심 아래 전혀 다른 삶을 선택했다. 이러한 과거 서사가 드러나며 첫 방송 엔딩을 장식했던 "사랑해 강혁찬"이라는 고백의 진실 또한 자극이 아닌 설득력 있는 반전으로 완성됐다.

특히 이 작품이 주목받는 이유는 송하란과 선우찬의 뒤바뀐 관계 설정에 있다. 7년 전 찬을 일으켜 세운 건 하란이었다. 그리고 7년 후, 찬은 운명처럼 다시 만난 하란을 겨울에서 꺼내겠다고 다짐한다. 7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다시 시작된 쌍방 구원 로맨스는 단순한 설렘을 넘어 인물의 변화와 성장 서사로 확장된다. 여기에 나나 패밀리, 카페 쉼, 나나 아틀리에 인물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며 관계 또한 입체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정상희 감독의 섬세한 연출은 작품의 완성도를 정점으로 이끈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작용했다. 7년 전 사고의 기억과 현재가 교차하고, 두 사람이 나눴던 기억의 조각들이 사계절 이미지와 함께 펼쳐지는 은유적 구성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사고로 왼쪽 청력을 잃은 선우찬이 전시장에서 이어폰을 끼고 그림을 바라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 또한 한쪽만 들리도록 음향을 설계해 시청자가 인물의 상황을 체감하게 했다. 데칼코마니처럼 배치된 과거와 현재의 화면, 비 내리는 하늘 아래 공유된 추억의 재현, '골드베르크 변주곡 아리아'가 흐르던 회상 시퀀스까지. 장면 장면마다 공들인 연출은 여백을 남기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장면 속 의미를 곱씹게 만들고, N차 시청 욕구까지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이성경은 생기 넘치던 과거의 하란과 감정을 봉인한 현재의 하란을 대비시키며 인물의 시간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고, 채종협은 직진 고백 이면에 자리한 죄책감과 결심을 절제된 감정으로 표현했다. 또한 이미숙과 강석우의 재회는 황혼 로맨스를 예고하는가 하면 한지현, 권혁, 오예주 등의 서사 또한 극의 활력을 더하고 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선우찬의 서사, 3개월 동안 이어질 두 사람의 동행, 그리고 하란이 과연 찬의 바람대로 다시 봄을 맞이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처럼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감성, 미스터리, 관계 서사를 조화롭게 풀어내며 '믿고 보는 작감배'라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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