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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이재용, 극우 전한길 콘서트 불참 "정치적 행사인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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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가수 태진아에 이어 아나운서 출신 이재용 역시 '3.1절 기념 자유음악회' 출연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음악회는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이 관계된 행사다.

최근 유튜브채널 '전한길 뉴스'는 오는 3월2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를 소개했다. 행사 포스터에는 가수 태진아, 뱅크, 윤시내, 조장혁, 더클랑, 자유밴드, 소프라노 정찬희와 정민찬의 사진이 담겨 있고, 이재용이 사회자로 표기돼 있다.

태진아 이재용 [사진=조이뉴스24 DB ]
태진아 이재용 [사진=조이뉴스24 DB ]

하지만 태진아 소속사 진아엔터테인먼트는 22일 "행사 관계자가 '3월 2일 오후 2시에 킨텍스에서 행사 출연이 가능하냐'고 말해 '스케줄은 가능하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며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이라 혹시 정치 관련 행사는 아닌지 물었지만 '킨텍스에서 하는 그냥 일반 행사'라고 답변했다"고 정치적 행사인 줄 몰랐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태진아는 '3.1절 기념 자유음악회'에 출연하지 않는다"며 "태진아는 그동안 숱한 정치권의 러브콜에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정치적인 행사에는 출연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적 행사를 일반 행사라고 속여 일정을 문의한 행사 관계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 고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용 역시 태진아 측과 동일하게 정치적 색채가 없는 행사로 제안을 받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재용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음악회 사회를 안맡는다. 엄중 경고하고 사진 삭제 요청했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같은 반응에 대해 전한길은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태진아씨가 저를 고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며 "행사업체로부터 행사 안내 포스터 받아서 출연진 소개를 했는데 지금 갑자기 저를 고발한다니 좀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어 전한길은 "아마도 태진아 소속사 측에서 단순 음악회로 알았다가 전한길 주최로 알고는 이렇게 대응한 듯하다. 충분히 이해한다"며 "좌파 김어준콘서트였다면 서로 참석하겠다고 했을 듯한데,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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