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서사깊은 청춘 멜로, 타임슬립한 후회남주 해보고 싶어요."
26세 대세 청춘배우 문상민이 "내 안의 고독한 늑대"를 작품에서 선보이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문상민은 '왕과 사는 남자' 박지훈, '폭군의 셰프' 이채민 등과 함께 20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로 손꼽힌다.
![배우 문상민이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어썸이엔티 ]](https://image.inews24.com/v1/d3f056a8f98d6a.jpg)
20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커피숍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드라마 '은애하는 도적님아' 종영 인터뷰에서 문상민은 "청춘배우 세대교체까진 아니어도, 한단계 한단계 밟고 올라서고 있다는 생각은 든다"며 "문상민에게 딱 어울리는 게 뭘까, 내가 안해본 장르는 뭘까 고민을 많이 한다"고 작품 선정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밝혔다.
"가장 좋은 건 '내가 책임질 수 있는 작품을 하자'예요. 제가 잘 할 수 있고, 나중에 보더라도 자신감이 생기고 가슴에 뭔가 느껴지는 작품을 하려고 해요. 물론 여전히 고민의 반복이고 혼란스럽고, 서툴죠. 하지만 (작품이 주어지는 것에) 감사하고, 내가 잘 해내야겠다는 책임감도 갖게 돼요."
문상민은 22일 종영한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통해 지상파 첫 주연의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극중 도월대군 이열 역을 맡은 문상민은 '사극 여신' 남지현과 호흡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심쿵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했다.
특히 "잡았다, 한떨기 꽃" "수작 거는 거야. 그리고 이제부터 제대로 걸어볼까 하는데" "나의 답은, 기꺼이" "너랑 가보려고. 그 끝이 어디든" "내 꿈은 내내 너였다" 등 순애보 가득한 대사를 문상민 특유의 풋풋함 설렘으로 완성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드라마 제목 속 '은애하다'는 어떤 의미일지 많이 생각을 했다"는 문상민은 "늘 은조(남지현 분) 곁에 있어주고 지켜주는 것, 몸은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함께 하는 것, 지켜보고 바라보고 곁에 맴도는 것이 아닐까"라고 자신만의 '은애하다'를 정의했다.
이어 문상민은 "드라마 팬들이 이열에게 '은친자(은조에게 미친 자)'라고 하더라. 딱 적합한 말인 것 같다. 이열은 은조밖에 없는 남자"라고 덧붙였다.
사실 '은애하다'는 '어버이와 자식, 또는 부부의 은정에 집착하다'는 뜻을 가진 불교용어다.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은애'라는 감정을 떼어낼 수 없는 깊은 정, '연모'와 '사모' 보다 깊은 관계로 그려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남지현 분)과 그녀를 쫓던 조선의 대군(문상민 분),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 속에 지난 22일 종영했다. 최고 시청률은 7.7%(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다.
문상민은 "'은애하는 도적님아'를 두달간 시청자들과 함께 봤다. 평온하고 무던했던 내 일상에 빛같은 드라마였다"면서 "놓칠 수 있는 일상들, 익숙한 사람들에게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더불어 모든 이들을, 모든 관점을 사랑하고 은애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문상민은 "문상민이 여러분을 은애합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문상민은 20일 넷플릭스 영화 '파반느'를 공개했다. 현재 문상민은 김민주, 로몬과 함께 넷플릭스 드라마 '뷰티 인 더 비스트'를 촬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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