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종합] '찬너계' 이성경·채종협→이미숙·강석우, 겨울 끝에서 만난 로맨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 이성경과 채종협, 이미숙과 강석우가 찬란한 로맨스를 품고 안방극장에 온기를 전달한다.

1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 MBC에서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 이미숙, 강석우, 한지현, 오예주, 정상희PD가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매일 신나는 여름방학처럼 사는 남자 '찬'과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여자 '란'이 운명처럼 만나 얼어 있던 시간을 깨우는 예측 불허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정상희 PD는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자기만의 겨울을 봄바람 같은 사람들과 극복해 내는 월동 극복 로맨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 아름다운 분들이 찬란한 공간에 놓이길 바랬고 특별하게 보이길 원해서 장소에 신경을 많이 썼다. 마음속에 있는 겨울을 실제 그림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썼다"고 연출 포인트를 이야기 했다.

이성경과 채종협이 '찬란'한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분한다.

이성경은 국내 최고 하이엔드 패션 하우스 '나나 아틀리에'의 수석 디자이너 송하란으로 분한다. 하란은 무결점의 완벽해 보이는 이미지와 달리 사랑하는 사람들을 떠나보낸 상처로 스스로를 겨울에 가둔 인물이다. 하지만 찬과의 우연한 만남으로 일상에 균열이 생기며, 단단히 붙잡고 있던 삶의 균형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채종협은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소속 캐릭터 디자이너 선우찬 역을 맡는다. 찬은 햇살처럼 밝고 유쾌한 이면에 과거 의문의 사고로 인한 깊은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하란과의 만남을 통해 상상도 못한 비밀과 마주하며 인생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된다.

이성경은 "주인공들이 당연하게 이뤄질 거라 말하는 멜로가 아니라 촘촘한 서사가 있다. 가족들의 이야기가 한 겹 한 겹 잘 쌓여서 풀려가는 과정들이 궁금해하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캐릭터가 주는 매력들도 너무 살아있고 매력적이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로그라인이 눈에 들어왔다. '당신의 계절은 지금 어느 계절을 지나고 있나요?'였는데 저에게 묻는 것 같다. 인생과 지금이라는 계절이 매치가 안됐던 것 같은데, 그 질문 자체가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 것 같다. 찬이라는 인물은 이 작품 안에서 어떻게 풀어질지, 다른 사람들은 어떤 계절을 풀어나갈지 궁금해졌다"고 작품 출연 이유를 말했다.

자신의 계절을 묻는 질문에 "저는 지금 추운 겨울인 것 같다"고 답하며 "겨울을 좋아하기도 하고, 모든 사람들이 상처도 갖고 있다. 상처를 빗대어 겨울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채종협은 "저는 처음에 로맨스라고 생각하지 않고 성장물이라고 생각했다. 저 또한 찬이 겨울 속에 갇혀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 사랑에 빠져서 겨울을 벗어난 것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결을 가진 사람을 통해 봄을 느낀 과정을 기억했고, 경험했다고 생각했다. 송하란에게 그것을 겪게 해주고 싶었고, 그렇게 접근했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강석우와 이미숙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미숙과 강석우는 '겨울나그네' 이후 40년 만에 재회해 황혼 로맨스를 펼친다.

이미숙은 극 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세대 패션디자이너이자 나나 아틀리에의 수장 김나나 역을 맡았다. 강석우는 조용한 골목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바리스타 박만재로 분한다. 정년 퇴임 후 느린 호흡의 일상을 살아가는 만재는 단골 손님 송하란(이성경 분)을 통해 오래전 인연 김나나와 다시 만나며 인생의 또 다른 계절을 맞이한다.

이미숙은 "약간의 아날로그 감성이 있다. 극이 절제되어 있고 생략되어 있는 부분들이 많다. 자기의 계절을 돌아볼 수 있다. 찬란한 계절이 젊을 때만 있을 것 같은데 황혼에 접어든 우리도 찬란할 수 있다는 포인트가 마음에 들어 결정했다"고 말했다.

강석우는 "재작년에 '종말의 바보' 성적이 좋지 않았다. 배우로서 연기는 끝이라고 생각했다. 제 또래들이 현장에서 대사 외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잇고 저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했다. 정상희 감독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다워서 좋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강석우는 드라마 출연의 가장 큰 이유로 이미숙을 꼽았다. 강석우는 "정상희 감독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이 아름다워서 좋다고 생각했다. 가장 결정적인 건 이미숙 씨의 출연이었다. 40년 전 마무리 못한 이야기가 제 마음 속에 있었다. 마무리 지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미숙과의 호흡에 대해 "예전 같은 가슴 떨림은 없지만, 친구 같다. 배우로서의 마무리도 있지만 영화를 본 팬들에게도 '40년 후에 어떤 모습일까' 이야기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기를 그만 두겠다는 생각을 접고 다시 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이미숙은 "강석우 배우와는 40년 전 이후로 작품에서 만날 기회가 많지는 않다. 그 세월이 길었던 것 같지는 않다. 젊었을 때부터 맞췄던 감성과 호흡이 있기에 너무 반가웠고, 어른스럽다. 어른 같은 사람이다. 노인네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나이인데, 이제 기댈 수 있고 배울 점이 많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특히 황혼 로맨스에 대해 "(요즘 작품은) 황혼의 서사가 많이 사라져있다. 누구의 할머니로 나온다. 철저하게 우리의 의지로, 나이 들어감에 있어 우리의 선택과 책임으로 다시 인생을 살아가는 이야기의 드라마라 적합한 사람끼리 만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성경-오예주-한지현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지현, 오예주는 이성경과 함께 나나 패밀리의 세 자매로 분해 같은 상처를 품고도 각자의 방식으로 삶을 버텨온 자매의 모습을 그려낸다. 한지현이 맡은 둘째 송하영 역은 유쾌하고 시원시원한 성격으로 집안의 분위기를 책임지는 인물이다. 오예주가 연기하는 막내 송하담은 겉보기엔 가장 단단해 보이고 전교 1등에 스스로 알아서 모든 것을 해내는 '걱정 없는 막내'처럼 보이지만, 방황을 하게 된다.

한지현은 "하영이라는 인물이 저와 닮은 점이 많다. 감독님이 텐션이 안 올라올까 걱정했지만, 텐션이 너무 높다. 하영이라는 사랑스럽고 깨발랄한 인물을 연기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예주는 "각 인물들의 서사가 시리고 아팠는데 대본의 따스함이 있었다.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조차도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한지현은 세 자매 케미의 중심에 이성경이 있었다며 "성경 선배의 에너지가 너무 좋았고 현장에서 편하게 해줬다. 세 자매에 영향을 줘서 편하고 재미있게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줬다. 현장에서 많이 놀 수 있게 많이 배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성경은 "너무 귀엽다. 하영이와 하담이가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고 연기인지 진짜인지 모를 만큼 그랬다. 그래서 웃기만 했다. 저희 세 자매의 모습이 분명히 연기에 나올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성경과 채종협이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채종협-이성경-강석우-정상희 PD-이미숙-한지현-오예주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10%대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판사 이한영' 후속으로 방송한다. 정상희 PD는 "전작이 잘 나와서 시청률을 이어가고 싶다. 결은 다르지만, 완성도가 충분히 뛰어나기 때문에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성경은 "'역도 김복주' 때 경쟁작들이 장난 아니었다. 첫 타이틀롤이었는데, 그 때나 지금이나 항상 변함 없는 마음이다. 결과는 시청자들에게 맡기는 것 같다. 부끄러움 없이 잘 만들자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앓이'를 할 수 있는, 깊은 앓이가 될 거라는 확신을 갖고 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판사이한영' 좋은 기운을 받아 좋은 사랑을 받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찬란한 너의 계절에'는 오는 20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종합] '찬너계' 이성경·채종협→이미숙·강석우, 겨울 끝에서 만난 로맨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