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성시경이 전 매니저 횡령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간에 대해 고백했다.
14일 방송된 SBS '설특집 콘서트 성시경'에는 지난해 연말 열린 성시경의 콘서트가 담겼다.
이날 성시경은 "사실 큰 용기를 내서 결정한 공연이다. 진짜 쉬고 싶었다. 쉬어야 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만약 쉬면 어둠의 에너지에 묻힐 것 같았다. 자신 없는데 강행했다"며 "담배도 5주 동안 끊었고 그만 펴야할 때가 온 것 같다. 술도 극단적으로 줄였다. '이것이 불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고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느낀 심경을 전했다.
![설특집 콘서트 성시경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3bb0616cce1e07.jpg)
또 성시경은 "나에게 여러가지 일이 있어서 너무 너무 힘들었다. 몸이 좀 상한 거 같다. 최근 일본에서 아예 목소리가 안 나왔다. 쇼크였다. '아 은퇴구나' 생각했다. 진심으로 공연을 쉴까 하다가 하게 됐는데, 왜 안 하려다가 하냐면 뭔가 걸어보고 싶었다, 좋아져보고 싶었다"고 공연을 강행한 이유를 밝혔다.
![설특집 콘서트 성시경 [사진=SBS]](https://image.inews24.com/v1/a391f9ae761b08.jpg)
이어 "이건 좀 염치없다. 날 처음 보러 온 분들은 '저 새끼 왜 저래?' 할 수도 있는데, 팬들한테 한번 기대보고 싶다 해야 되나. 그럴 때 팬분들의 힘을 빌리는거 아닌가 이런 뻔뻔한 생각이 들었다"며 "내가 퇴물이 되면 퇴물이 됐다고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성시경은 10년간 함께 일한 전 매니저의 횡령으로 큰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성시경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된 A씨를 선처했다. 성시경은 "오랜 기간 신뢰를 쌓아온 전 매니저와의 일인 만큼 이번 상황이 원만하게 마무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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