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기후 위기로 인한 산불 대형화에 대응하고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첨단 과학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 전략'을 12일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AI를 활용해 산불 위험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발생 시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최적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용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장이 '첨단과학 기반 산불 전방위 대응전략'을 발표하고있다 [사진=산림청 ]](https://image.inews24.com/v1/faa3cd7dc8a167.jpg)
먼저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을 개선해 현재 76% 수준인 예측 정확도를 2027년까지 88%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산불의 99%가 인위적 요인인 점에 주목하여 인구 밀집도와 등산로 활용 등 인간 활동 데이터를 예측 알고리즘에 추가한다. 또한 기존 데스크톱 중심 서비스를 모바일 연동형으로 전환해 사용자가 현장에서 실시간 위험 정보를 즉각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강화한다.
산불 발생 시 현장 대응을 위한 확산예측시스템도 세 가지 영역에서 혁신을 이룬다. 화선 도달 8시간 전부터 단계별로 작동하는 '주민 대피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취약계층의 선제적 대피를 돕고, 산악 지형의 특수성을 반영한 '유효풍속 산출 로직'을 도입해 예측 정밀도를 30% 향상시켰다. 여기에 지형 분석 정밀도를 5m 수준까지 높인 차세대 AI 엔진을 탑재해 미세한 골짜기나 능선 변화가 불길에 미치는 영향까지 파악한다.
나아가 국립산림과학원은 2030년까지 '산불진화 지능형 의사결정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동시다발적인 산불 상황에서 60초 내에 가용 헬기와 인력의 최적 배치도를 도출해 진화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김용관 원장은 "첨단 과학 기술을 실전 현장에 적용하여 예방부터 진화까지 빈틈없는 방재 모델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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