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닥터프랜즈' 채널을 운영하는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다이어트약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들려줬다.
우창윤은 10일 유튜브 '신여성'에 출연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위고비, 마운자로 등 다이어트 약에 대해 "먹는 위고비가 미국에서는 지난 1월 승인돼서 판매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상태"라며 "현재 시중에서 '먹는 위고비'로 팔리는 모든 제품은 100% 사기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분 자체도 말이 안 되는 제품이니 주의하라"고 덧붙였다.
!['닥터프랜즈' 내분비내과 전문의 우창윤이 '신여성'에 출연했다. [사진=신여성 ]](https://image.inews24.com/v1/f2ca5701c0b952.jpg)
우창윤은 "마운자로나 위고비가 실제로 도움이 된다"며 "심근경색, 뇌졸중, 전체 사망률이 20% 정도 줄였다. 비만과 관련한 사망을 수십만 명 예방하고 있다. 약제 자체는 굉장히 좋지만, 약제와 관련한 교육이나 생활중재 프로그램을 필수로 받는다. 엄청난 대사 변화를 일으키는 약이기 때문에 단백질이나 지방 등을 의도적으로 챙겨먹어야 한다. 미국에서는 처방 후 관련 이 같은 교육을 꼭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갈증을 못 느끼는 경우가 있다. 물을 안 마셔서 투석을 해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심각할 경우 실명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우창윤은 MC 이선민과 이경실, 조혜련을 위한 건강관리 팁들을 전수했다. 특히 이선민은 직접 인바디 결과지를 들고 와 디테일한 조언을 받았다. 우창윤은 "근육량이 많고, 체지방량이 많은 것까지 괜찮은데 내장 지방이 많은 것이 문제"라며 "내장 사이에 지방이 끼면 컨테이너박스에 기름을 채워 넣은 것처럼 몸 안에서 새어 나오고 염증을 일으킨다"고 주의를 줬다.
늦은 밤 잠에서 깨 군것질을 하게 된다는 이경실에게는 "갱년기가 되면 달달한 과자에 대한 유혹이 커진다. 잠도 잘 못 자고 수면의 질도 안 좋아지고, 뇌가 달달하고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게 돼 있다. 탄수화물과 짭조름하고 단 음식이 도파민을 분비시키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가능한 이를 줄이기를 권했다. 또 "나이가 들수록 고기를 안 드시는 분들이 있다. 고기를 안 먹다 보면 장기 근육도 빠지고 고기를 못 먹는 몸이 된다. 단백질을 쉐이크 등을 통해 보충해주는 것도 좋다"고 설명했다.
폭식을 하게 될 수 있는 설 명절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떡국 등 설 명절에 먹는 음식들은 대체로 단백질이 부족하다. 떡 같은 경우는 포도당으로 소화 흡수 돼 혈당을 높이는 원인이 되니 식사를 마치면 바로 가족들과 산책을 나가는 걸 권한다"며 "식사 후 그 자리에 앉아서 고스톱 치는 게 최악"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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