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성지루가 연극 '불란서 금고'를 위해 37년 만에 머리를 삭발했다. 극중 성지루는 신구와 같은 역할을 맡았다.
![연극 '불란서 금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성지루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5456f768b3f1bc.jpg)
10일 오후 서울 대학로 NOL스퀘어에서 진행된 연극 '불란서 금고' 제작발표회에서 성지루는 "장진 감독에게 대본을 받았을 때 거의 이야기 듣자마자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감히 신구 아버지와 같은 무대 같은 역할이라는 사실이 더할 나위 없는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 가슴이 벅찰 정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역할을 위해 성지루는 머리를 삭발하는 열정을 드러냈다. 성지루는 "군 제대 이후 37년 만에 머리를 시원하게 깎았다. 세번 정도 술자리에서 장진 감독이 이야기하는 걸 보고 진심이라고 느꼈다"면서 "연습 중에 샵에 가서 20분 만에 깎고 왔다. 시원했다. 명분 있게 (머리를) 밀어볼 기회가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불란서 금고'(작/연출 장진)는 "밤 12시, 모든 전기가 꺼지면 금고를 열 수 있다"는 설정 아래 각기 다른 목적과 사연을 지닌 인물들이 은행 지하 밀실에 모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신구를 비롯해 성지루, 장현성, 정영주, 장영남, 최영준, 조달환, 안두호, 김한결, 주종혁, 김슬기, 금새록 등이 출연한다.
3월 7일부터 5월 31일까지, NOL 서경스퀘어 스콘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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