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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평 운동장 시민에게 돌려준다…의정부시,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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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장 허물고 시민 품으로…CRC 연계·K4리그 창단 등 '3대 전략' 발표
펜스 철거‧보행축 구축…‘하나의 도시공원’으로 전환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5일 시청 회룡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기자회견'에서 종합운동장 일대를 재구성하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 조성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의정부시]

[조이뉴스24 김재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는 5일 시청 회룡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운동장 일대를 시민 친화적 공간인 '녹양레저스포츠파크'로 재탄생시키는 비전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엘리트 체육 중심으로 운영돼 온 10만평(약 33만㎡) 규모의 종합운동장을 시민 누구나 365일 즐길 수 있는 생활 레저 공간이자 도시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위해 △공간 혁신 △산업 연결 △시민 환원 등 3대 전략을 수립하고 10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공간 혁신'을 통해 폐쇄적이었던 운동장의 담장과 펜스를 과감히 철거한다.

사방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원으로 바꾸고, 차량 중심이었던 내부 동선을 보행자 중심으로 전면 재설계할 방침이다.

또 언덕과 경사를 활용한 입체적 조경(마운딩)을 적용해 걷고 싶은 공원 환경을 조성한다.

'산업 연결' 전략으로는 인근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경제자유구역 후보지와 연계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경기도교육청과 협력해 이론과 실습이 가능한 '스포츠융합과학고' 설립을 추진하고, 기존 체육시설을 대형 공연이 가능한 '스포츠 아레나'로 활용해 문화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다.

끝으로 '시민 환원'을 위해 K4리그 연고 시민축구단 창단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종합운동장을 단순한 관람 공간이 아닌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지역 스포츠 플랫폼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시 관계자는 "녹양레저스포츠파크는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도시의 구조를 바꾸는 프로젝트"라며 "공간 혁신과 산업 연계, 시민 환원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의정부=김재환 기자(kj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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