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이자 배우 故 서희원의 갑자기 세상을 떠난 원인이 전해졌다.
3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구준엽, 서희원 부부의 이야기를 담겼다.
앞서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과 함께 간 일본 여행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이낙준은 "사인은 급성폐렴으로 알려져 있다. 감염에 의한 폐의 염증이다. 폐렴이 무섭다고 하지만 그렇다 해도 이렇게까지 상황이 악화되는 건 어렵다. 제가 보기에 그럴 만한 이유가 있기는 했다"고 원인을 전했다.
![셀럽병사의 비밀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4afe2d812eb378.jpg)
이어 이낙준은 "“서희원 씨가 심장이 약했고 심장 승모판 일탈증을 앓고 있었다. 심장은 온몸에 피를 보내는데 심장이 수축할 때 승모판이 닫혀 피가 역류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서희원 씨는 승모판이 헐거워져 있는 상태였다”며 "둘째를 출산했을 때 발작을 일으켜서 실려 간 적이 있다고 한다. 임신 20주 이후의 발생할 수 있는 고혈압이나 단백뇨를 동반한 질환을 자간전증(임신중독증)이라고 하는데, 문제는 승모판 일탈증이 있으면 자간전증이 악화된다. 반대로 자간전증이 있으면 승모판 일탈증도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긴다”고 말했다.
또 이낙준은 "많은 질환이 첫 증세는 감기와 유사하다. 기저질환이 있지 않나. 고위험군이다. 폐렴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합병증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페에 염증이 생기면 폐가 딱딱해진다. 안그래도 심장이 약한데 부담이 커진다. 그러다보면 심부전 폐부전이 발생할 수 있다. 걷잡을 수 없이 상황이 악화되는 것이다. 만성질환자의 경우 열이 내린다는 게 위험한 신호일 수 있다. 발열은 몸이 싸우고 있다는 증거다. 회복이 아니라 그저 체온이 떨어지는 상황일 수 있다. 큰 병원에 가라고 한 것은 굉장히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당시 서희원은 큰병원에 가는 대신 집에 가고 싶다고 했고, 가족들은 다음날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서희원은 공항으로 가는 길에 심정지가 왔다. 14시간의 집중 치료에도 회복하지 못하고 결국 세상을 떠났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