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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탈세 의혹에 '두 번째 위기'⋯싸늘한 여론 속 업계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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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김선호가 가족법인을 통한 탈세 의혹에 휩싸이면서 '두 번째 위기'를 맞았다. 사생활 논란을 극복하고 재기에 성공했지만, 차은우에 이어 '고액 몸값' 연예인의 탈세 의혹이 또 터지면서 여론은 냉담하다. 차기작 공개를 줄줄이 앞두고 있는 김선호의 행보 속 업계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3일 배우 김선호가 가족 법인 '에스에이치두'를 통해 정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탈세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선호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열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김선호의 소속사인 판타지오는 "(김선호가)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시적으로 (이전 소속사로부터) 정산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선호의 전 소속사 측은 " 3일 "김선호가 1인 법인으로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금 입금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자신의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 법인을 설립해 세금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법인은 김선호가 대표 이사로 있고 김선호의 부모가 사내 이사와 감사로 있다. 개인 소득의 경우 최고 49.5%의 소득세가 부과되지만 법인의 경우 최고 19%의 법인세가 적용된다.

실질적으로 개인이 연기나 광고로 번 돈임에도 불구하고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법인,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수익을 분산시켜 세금을 적게 되는 것은 탈세 혹은 편법 증여로 간주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김선호가 법인 계좌를 통해 부모에게 고액의 급여를 지급해 돌려받거나, 법인카드를 생활비 및 유흥비로 결제한 정황이 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는 업무상 횡령 및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

논란이 일자 판타지오는 발빠르게 탈세 의혹을 부인하는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면서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고 해명했다.

이같은 입장문은 탈세 의혹을 불식 시키기는 커녕 업계에선 다양한 해석이 나왔다.

김명규 변호사 겸 회계사는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탈세는 아니고 연극 활동하려고 만들었는데 사업 활동이 없어서 폐업 중'이라는 소속사의 해명이 조금 위험하다. 자충수이지 않나 싶다"고 꼬집었다. 김 변호사는 "사업 활동이 없었다면 사업비 지출도 없어야 정상"이라며 "만약 사업이 멈춘 1년 동안 법인카드가 긁히고 부모님께 월급이 나갔다면, 그 돈은 세법상 업무무관 비용(가지급금)이 된다. 법인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횡령·배임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를 소속사가 스스로 열어준 셈"이라고 분석했다.

김선호와 한 소속사 식구인 차은우와 비슷한 시기에 '가족 법인' 논란이 터지면서 여론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으로부터 탈세 혐의로 고강도 조사를 받은 뒤 200억 원이 넘는 세금 추징 통보를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군복무 중으로 공백기를 갖고 있는 차은우와 달리 김선호는 현재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달 16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가 글로벌 TOP 10 비영어 TV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그러나 공개 한 달도 안된 시점에 탈세 의혹을 맞으면서 겨우 찾은 '로코킹' 이미지에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줄줄이 예정된 차기작들은 더 큰 문제다. 김선호는 올해 디즈니+ 예정 라인업인 '현혹', 김지운 감독이 연출을 맡은 '언프렌드'에 출연하며 그리고 동명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의원님이 보우하사'에도 캐스팅 된 상태다. 당장 오는 13일 개막을 앞둔 연극 '비밀통로' 무대에도 오른다. 해당 작품들은 "확정된 것이 없다"며 조심스러운 상태로 여론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앞서 김선호는 2021년 10월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고, 당시 KBS '1박2일 시즌4'에서 하차했다. 출연 예정이던 영화 두 편도 하차했다. 공백의 시간을 보낸 김선호는 2023년 영화 '귀공자'로 복귀했고, 디즈니+ '폭군',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이번엔 탈세 의혹이다. 진정성 어린 사과와 연기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돌렸던 김선호의 '두 번째 위기', 소속사의 입장문 외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 표명이 없는 가운데 김선호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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