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장항준 감독이 박지훈의 슬픔 담은 눈빛에 감탄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오후 서울 CGV영등포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장항준 감독 기충전 GV에는 장항준 감독과 배우 손석구가 참석했다.
![배우 박지훈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에서 열연하고 있다. [사진=(주)쇼박스]](https://image.inews24.com/v1/1a4e63ed0c420c.jpg)
이날 장항준 감독은 단종의 마지막 모습이 박지훈 캐스팅 후 달라진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정말 날카로운 질문이다"라며 "시나리오에는 방 안의 모습이 전혀 없다. 콘티를 짤 때 안의 모습을 안 그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극은 문 밖에 있는 자들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비극은 살아있는 이들이 느끼는 감정이다"라며 "단종의 최후는 아무도 보지 않길 바랐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박지훈과 계속 촬영하면서 마지막 순간의 눈을 보고 싶더라. 그래서 안 쓰더라도 찍자고 했다"라며 "역시나 깊은 눈으로 슬픔을 잘 표현했다. 박지훈의 빛나는 20대를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탁월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대한민국 영화 누적 관객수 1위 배우인 유해진과 대세 배우 박지훈이 각각 광천골 촌장 엄흥도와 단종 이홍위 역을 맡았다. 여기에 유지태, 전미도, 이준혁, 박지환, 안재홍 등이 함께해 완벽한 앙상블을 선사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오는 2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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