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가 배우들의 색다른 인연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배우 진세연과 박기웅은 '각시탈' 이후 14년 만에 재회했고, 11년만에 복귀하는 유호정은 김승수와 세번째 부부 호흡을 맞춘다고 고백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진세연 유호정 김승수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96ef74a86fa817.jpg)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진세연 유호정 김승수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c4f0c1472cbb59.jpg)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더 세인트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주말연속극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서 한준서 감독은 "캐스팅에 운이 좋았다"면서 "진세연과 박기웅의 '각시탈' 인연은 알았지만 유호정, 김승수의 세번째 부부 호흡은 만나고 나서 처음 알았다. 팀 분위기가 10년 이상 호흡 맞춰온 것처럼 좋다"고 밝혔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극본 박지숙 연출 한준서 배은혜)는 30년 동안 악연으로 얽혔던 두 집안이 오해를 풀고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결국 하나의 가족으로 다시 태어나는 패밀리 메이크업 드라마.
박기웅은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태도를 가진 태한그룹 패션사업부 총괄이사 양현빈 역을, 진세연은 의대 졸업 후 디자이너 길을 택한 태한그룹 패션 디자이너 공주아 역을 맡았다.
박기웅과 14년 만에 재회한 진세연은 "나에게는 늘 어른스러운, 한결같이 멋진 선배님"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박기웅은 "14년 전엔 법적으로 미성년자라 조심스러웠는데 어느새 현장에서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연차가 됐다"고 진세연과 달라진 관계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주아(진세연 분)의 엄마 한성미 역을 맡은 유호정은 11년만에 복귀했다. 특히 유호정은 "데뷔 35년차인데 세번이나 부부호흡을 맞춘 건 김승수가 유일하다"고 남다른 인연을 공개했다.
유호정은 "호흡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처음부터 '여보야'라는 호칭을 썼다"고 했다. 김승수는 "나 역시 세번이나 부부의 연을 맺은 건 유호정이 처음이다. 유호정의 남편 이재룡 형님에게도 술김에 '오래 사셨으니 이제 나하고 살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농담도 할 정도의 관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호정-김승수 부부의 호칭이 '여보야'라면 김형묵-소이현 부부의 호칭은 '언니야' '자기야'라고. 소이현은 "이형묵 오라버니가 섬세하다. 반면 나는 좀 남자같은 성격이다. 나도 모르게 언니라는 호칭을 쓰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진세연 유호정 김승수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40134d50343aef.jpg)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진짜가 나타났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한준서 감독과 '옥씨부인전' '엉클' 박지숙 작가의 만남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한 감독은 "한 회를 볼 때 한번 빵 터지고, 한번 찡하게 눈물샘을 자극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한번 웃고 울고 기분좋게 다음주를 기다리게 되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라면서 "배우들이 그 이상으로 울리고 웃겨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화려한 날들' 후속으로 31일 오후 8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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