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신성록이 학전의 상징 고(故) 김민기를 향한 존경심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화요초대석'에서는 뮤지컬 '한복 입은 남자'에 출연 중인 배우 신성록이 출연해 입담을 펼쳤다.
!['아침마당'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c8e9bc49883b31.jpg)
'한복 입은 남자'는 최근 진행된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 포함 3관왕을 달성했다. 극 중 신성록은 백성을 위해 헌신하는 세종과 현대에서 진실을 쫓는 PD 진석 역을 맡아 시대를 넘나드는 1인 2역을 펼친다.
신성록은 "우리의 옛 이야기를 가지고 세계에 나가는 뮤지컬을 가지고 가겠다는 포부였다. 한복을 많이 입고, 내가 세종이었다면 백성에게 어떻게 임했을까 생각하며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성록은 본격 배우 생활 전 오디션 탈락을 바탕으로 극단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성록은 "유명한 감독님의 큰 작품 대형 공개 오디션이 있었다. 그 공개 오디션에서 합격했는데 감독님이 '네가 잘해서 뽑긴 했는데, 넌 세자 얼굴이 아니다. 그런데 널 좋은 역할에 하고 싶어서 뽑았어'라고 하셨다. 그렇게 역할에서 탈락했다"고 회상했다.
신성록은 "연기 잘하는 분들이 부러웠다. 그 분들이 다 극단 출신이길래 학전 오디션을 봐서 들어가게 됐다. 김민기 선생님께 배우며 그 곳이 배우의 초석이 됐다. 하늘같은 분이고 존경하지만 가까이 가기엔 어려운 분이셨다. 선생님이 투병 중이란 얘기를 듣고 마음이 안 좋았다. '백반기행' 촬영 당시 학전에서 찍었는데, 돌아가신 뒤에서야 김민기 선생님이 내가 올라올 것 같아 기다리고 계셨다는 얘길 들었다. 너무나 죄스러웠다. 아직도 죄송한 마음으로 남아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한복 입은 남자'는 2026년 3월 8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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