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신계용 경기도 과천시장은 지난 26일 시청에서 열린 신년 언론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시가 아직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재선 여성 시장 △여성 시의회 의장 △여성 국회의원까지 모두 여성인 과천이 여성 리더십이 두드러진 도시임에도 여성친화도시로는 지정되지 않은 점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신 시장은 “특별한 전략적 판단이나 의도가 있어서 추진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과천은 이미 가족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 시장은 여성친화도시 정책에 대한 개인적인 인식을 언급하며 “제가 여성이라 그런지, 질문을 받다 보니 도시를 여성친화도시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성친화도시를 만들어야 더 공평하게 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여성들은 사회·경제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위축돼 있는 남성들이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관점도 여성 시장으로서 역으로 고민해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도 들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여성의 생활 불편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개선 의지를 분명히 했다.
신 시장은 “여성들이 집 주변 환경이나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거나 활동에 장애가 되는 요소가 있다면, 언제든지 그런 부분을 반영해 개선할 생각은 충분히 있다”며 “여성친화도시를 해야겠다는 생각은 사실 해보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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