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왕의 남자’, 드라마는 ‘연애시대’가 될까?
영화 ‘왕의 남자’로 1천만 흥행배우가 된 감우성. 그의 차기작은 4월부터 방영되는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로 결정됐다. 2002년 MBC의 ‘현정아 사랑해’ 이후 4년만의 안방극장 복귀다.
‘왕의 남자’의 흥행으로 영화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감우성. 그러나 데뷔 15년차인 탤런트로서는 딱히 대표작을 꼽기가 애매할 정도로 경력에 비해 드라마 운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지난 91년 MBC 탤런트 공채 20기로 안방극장에 얼굴을 내민 그가 그동안 꾸준히 드라마에 출연은 했지만 ‘국민드라마’ 혹은 사회적으로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에 출연한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서 발표한 역대 최고시청률 드라마 TOP 50의 리스트를 보면 감우성이 주연으로 나온 드라마가 없다. 지금까지 출연한 드라마 편수나 연기경력을 감안하면 탤런트로서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MBC 드라마 ‘사랑해 당신을’ 이나 KBS 드라마 ‘현정아 사랑해’ 등의 드라마는 방영 당시 화제가 되긴 했지만 감우성보다 채림이나 김민선등 상대 여배우가 더 주목을 받았다.
특히 그와 MBC 탤런트 공채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한석규와 비교해보면 감우성의 안방극장 대표작의 부재는 도드라진다. 한석규는 ‘아들과 딸’.‘서울의 달’ 등의 드라마 등으로 최고시청률 드라마 TOP 50위 안에 들어가 있다. 특히 ‘서울의 달’은 아직까지 한석규의 대표적 드라마로 팬들에게 회자되고 있다.
지금까지 5편의 영화에 출연, 최근 ‘왕의 남자’의 흥행으로 충무로의 간판급 남자 배우로 자리매김한 감우성이 4년 만에 복귀하는 안방극장에서 1천만 흥행배우로서 그간 안방극장 부진을 씻고 자신의 대표 드라마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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