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은애하는 도적님아' 문상민이 남지현에게 청혼한 가운데, 두사람의 달라진 분위기가 포착됐다.
24일 방송된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7회에서는 수모를 겪는 홍은조(남지현 분)를 구하기 위해 도월대군 이열(문상민 분)이 신분의 한계를 넘어선 애틋한 고백을 던지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했다. 이에 7회 시청률은 6.6%를 기록했으며 홍은조가 이열의 부정을 태우는 장면은 분당 최고 7.6%까지 치솟았다.(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은애하는 도적님아 [사진=KBS ]](https://image.inews24.com/v1/b39b6d58819d97.jpg)
원래의 몸으로 돌아온 이열은 영혼이 뒤바뀌기 직전, 누군가 홍은조의 목에 칼을 겨눴다는 사실을 깨닫고 곧바로 홍은조에게 달려갔다. 홍은조를 품에 안은 이열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홍은조 역시 그런 이열을 다독여주며 영혼이 다시 돌아온 것을 실감했다.
이열은 홍은조를 멸시하고 핍박하는 도승지 임사형(최원영 분) 일가로부터 홍은조를 빼내겠다고 결심했다. 이어 길동 은닉 혐의를 내세워 자신을 체포한 임사형을 만나 그의 약점을 덮어주는 조건으로 더 이상 길동에 대한 수사는 하지 않겠다는 약조를 받아내며 홍은조의 비밀도 지켜냈다.
혐의를 벗고 자유의 몸이 된 이열은 홍은조를 찾아가 영혼이 뒤바뀌었을 당시의 일을 공유하며 각자의 일상으로 돌아가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열은 홍은조를 묘한 눈으로 바라보는 임재이(홍민기 분)를 늑대라고 비유하며 홍은조에게 빗장을 선물하는 등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이열은 아직 딸의 혼례에 대한 진실을 모르고 있을 홍은조의 아버지 홍민직(김석훈 분)이 한양에 오기를 기다리는 한편, 홍은조에게 전할 청혼서를 준비했다. 신분의 격차와 오래된 관습으로부터 홍은조를 구해내고 불행으로 가득한 그녀의 삶을 다행으로 바꿔주기 위해 혼인을 결심한 것.
하지만 청혼의 순간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찾아왔다. 홍은조가 임승재(도상우 분)에게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직접 본 이열이 지금 당장이라도 홍은조를 그 집에서 빼내야겠다고 생각한 것. 홍은조에게 진심을 가득 담아 쓴 청혼서를 건넨 이열은 "너한테 장가간다. 이건 나의 청혼"이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열의 애틋한 고백은 홍은조의 마음에 거센 폭풍우를 일으켰다. 홍은조 역시 늘 자신을 아끼고 생각해준 이열의 진심을 깊이 느끼고 있었던 터. 신분의 차이도, 사람들의 시선도 아랑곳하지 않고 오롯이 애정을 담아 보는 이열의 눈빛은 홍은조로 하여금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열의 손을 잡고 싶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 순간, 두 사람 사이에 임재이가 "넌 못 가. 이 집에서 죽기 전까진"이라는 말과 함께 끼어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다.
25일 방송될 8회에서는 이열의 청혼을 받은 이후 홍은조의 모습이 그려진다.
홍은조는 이미 혼례를 치른 만큼 이열의 청혼을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 신분의 한계를 언급하며 이뤄질 수 없는 관계라고 선을 그었지만 이열은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홍은조에게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말했다. 과연 홍은조를 향한 이열의 직진이 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공개된 사진에는 청혼 이후 달라진 두 사람의 분위기가 담겨 있다. 청혼서를 두 손에 꼭 쥔 홍은조와 그런 그녀에게 손을 뻗는 이열의 간절하면서도 단단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두근거리게 한다.
그런가 하면 홍은조의 뒤를 몰래 따라가는 이열의 모습도 포착돼 호기심을 자극한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늘 당당하게 홍은조의 앞에 나타나 거침없이 마음을 전했던 이열이 자신의 얼굴을 부채 뒤에 감춘 채 홍은조를 쫓아가고 있어 숨겨진 사연이 궁금해진다.
이런 이열의 행동을 아는지 모르는지 홍은조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 서려 있다. 청혼서를 통해 이열의 진심을 다시금 확인한 만큼 신분의 한계로 인해 이열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홍은조의 마음에도 거대한 파도가 몰아칠 예정이다.
오늘(25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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