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을 기념하는 첫 무대로 광화문 광장 공연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가유산청이 장소 사용 허가 신청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 방탄소년단이 K팝 가수 최초로 광화문에서 역사적 컴백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문화유산위원회는 이날 오후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가 신청한 경복궁·숭례문 장소 사용 및 촬영 허가 안건을 심의해 조건부 가결했다.
![방탄소년단 'YOU NEVER WALK ALONE' 티저 [사진=빅히트뮤직]](https://image.inews24.com/v1/040dbc9c2d5deb.jpg)
국가유산청은 "향후 소위원회를 구성해 (하이브 측이 신청한) 세부 내용에 대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는 점을 조건으로 명시했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 측은 경복궁과 광화문에서 컴백 무대를 위한 사전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방탄소년단은 컴백에 맞춰 광화문광장에서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서를 냈으며, 광장 사용 허가 및 공연 여부는 이르면 이번 주, 늦으면 다음주께 나올 전망이다.
하이브 측은 광화문광장 사용을 신청하면서 3월 21일 약 1만8천명 규모로 공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 제목은 'K-헤리티지와 K팝 융합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의 완전체 컴백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하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그동안 광화문광장에서 특정 가수 혹은 그룹의 단독 공연이 열린 적은 없었으며, 서울시가 허가할 경우 방탄소년단이 최초가 된다.
하이브 측은 이번 광화문 컴백 공연에 대해 "현재 논의 중이며, 장소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결정되면 추후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3월 20일 14개 트랙을 수록한 다섯 번째 정규 앨범 'ARIRANG'(아리랑)을 발매한다. 완전체로는 약 3년 9개월 만의 컴백이다. 멤버들은 지난 여정 속에서 쌓은 진솔한 감정과 고민을 곡에 녹여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와 함께 K팝 상 최다 회차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콘서트는 4월 9일, 11~12일 사흘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시작돼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 등지를 아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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