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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성기 아들' 안다빈 "내 생일 다음 날 떠난 父…그리운 마음 작품으로"(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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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고 안성기의 아들 안다빈 작가가 고인을 향한 추억을 전했다.

안다빈 작가는 12일 자신의 SNS에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다. 대답은 없었지만 마치 내 이야기를 모두 듣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안성기 장남 안다빈이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안성기 아들 안다빈 인스타그램]
안성기 장남 안다빈이 아버지를 향한 마음을 담은 사진을 공개해 먹먹함을 안겼다. [사진=안성기 아들 안다빈 인스타그램]

안 작가는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나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나의 생일이었던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다"고 털어놨다.

안 작가는 고 안성기의 장례 기간을 떠올리며 "장례 기간 동안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다"며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고 안성기는 지난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아래는 안다빈 SNS 전문이다.

작년부터 준비해 온 개인전이 이번 주, LA에서 열립니다.

시카고 작업실에서 열한 번째 작품을 그리고 있던 중, 한국에 있는 동생으로부터 전화를 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는 기다려주셨어요.

대답은 없으셨지만, 마치 제 이야기를 모두 듣고 계시는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저를 보시고 눈물을 흘리셨다던 아버지는, 저의 생일이었던 1월 4일까지 함께 계시다가 다음 날인 1월 5일 오전,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좋았던 기억이 참 많습니다.

장례 기간 동안 눈물도 많았지만, 웃음도 많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남기고 가신 따뜻한 기억들을 잘 보존하고 싶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라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앞으로도 한동안은,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작품 속에 담게 될 것 같습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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