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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만 귀환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 초연 이후 복귀⋯정승원, 첫 뮤지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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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가 7년 만에 화려하게 귀환한다. 배우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타이틀롤로 활약한다.

제작사 마스트인터내셔널은 오는 2월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캐스팅을 공개하며, 2026년 상반기 가장 우아한 화제작의 귀환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은 지난 2019년 재연 이후 약 7년 만에 돌아오는 라이선스 공연으로, 극적인 감동과 섬세한 감정선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사진= 마스트인터내셔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사진= 마스트인터내셔널]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19세기 후반 러시아 귀족 사회를 배경으로 사랑과 결혼, 가족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 톨스토이의 3대 문학 중 하나인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시대를 관통하는 사랑, 행복, 선택과 갈등에 대한 인류 본연의 고민을 유려한 음악과 품격 있는 무대 미학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묵직한 메시지를 던진다. 특히 클래식과 락,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러시아의 겨울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영상 및 무대 연출은 관객들을 타오르는 감정의 소용돌이로 끌어들일 전망이다.

2018년 초연 당시, 발레∙오페라∙클래식 사운드 등 순수 예술의 최고 수준을 뮤지컬 한 작품에서 선보이며, 새로운 형태의 대형 뮤지컬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2막 후반부의 '오페라 극장' 씬은 당대 최고의 오페라 싱어 페티의 드라마틱 보컬과 안나의 절망적인 감정을 대비시켜 완벽한 서사를 보여주며 찬사를 받았다. 또한, 작품은 대형 LED를 배치해 시공간을 초월, 방대한 작품의 서사를 유기적으로 결합함과 동시에 수려한 미감으로 관객의 시각을 자극한다는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광활한 세종문화회관을 가득 채우는 눈송이와 드라마틱한 선율의 조합으로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의 명장면으로 꼽히는 '눈보라' 장면과 초고난도 곡으로 손꼽히는 '오 나의 사랑하는 이여'는 관객을 압도하는 감동과 이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무대를 동시에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유럽 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초연과 현지화에 완벽히 성공한 재연을 거치며 축적해온 제작 노하우를 모두 쏟아부은 베스트 시즌이 될 전망으로, 단 5주간만 만나볼 수 있어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덕션과 함께 7년 만에 귀환하는 이번 삼연은 월드 클래스 창작진과 대한민국 최정상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러시아 최고의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극장장 블라디미르 타르타코브스키&알렉세이 보로닌)의 최고의 흥행작 안나 카레니나는 '몬테 크리스토', ‘카운트 올라프' 등 연이은 히트작을 함께 탄생시킨 알리나 체비크의 연출로 탄생되었다. 여기에 러시아의 4대 음유 시인 중 하나이자 한국계 러시아인으로서 국민적인 존경을 받는 율리 킴이 작사를 맡았다. 특히, 오리지널 연출가와 안무가가 직접 내한해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들과의 완벽한 협업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고위 관료의 부인으로 모두의 사랑을 받을 만한 매력적인 귀족 부인이자, 사랑과 비극을 오가는 안나 카레니나 역에는 옥주현, 김소향, 이지혜가 이름을 올렸다.

초연에서 '안나 그 자체'라는 찬사를 받았던 옥주현이 다시 안나로 무대에 선다. 대체 불가한 가창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감정선으로 매혹적인 귀족 부인 안나의 치명적인 사랑과 절망을 밀도 높게 그려낼 계획이다.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깊이 있는 감정 표현을 증명한 김소향이 새로운 안나로 합류했다. 김소향은 섬세한 심리 묘사를 통해 사랑 앞에 솔직했던 한 여인의 삶을 우아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또 다른 매력의 안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초∙재연에서 패티 역과 키티 역으로 활약했던 이지혜가 이번에는 안나 카레니나로 관객을 만난다. 이지혜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과 고혹적인 기품, 독보적인 보이스로 사교계의 꽃이자 위태롭고도 강렬한 매력의 소유자인 안나를 오롯이 담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도 유망한 매력적인 외모의 젊은 장교이자 안나에게 첫눈에 반해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알렉세이 브론스키는 윤형렬, 문유강, 정승원이 맡는다.

묵직한 보이스와 남성미 넘치는 매력의 윤형렬은 안나를 향한 저돌적이고 열정적인 구애를 펼치는 브론스키의 모습을 입체적으로 소화해 낼 것으로 보인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카리스마를 지닌 문유강은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지는 젊은 장교의 패기와 고뇌를 진정성 있게 그려내며 여심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팬텀싱어4' 우승자로 탄탄한 가창력을 입증한 정승원은 뮤지컬 무대에 첫 도전에 나선다. 정승원은 남다른 비주얼과 풍부한 음색으로 안나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밀도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정계의 주요 고위 관료로서 사회적 체면을 중시하는 알렉세이 카레닌 역에는 이건명과 민영기가 무대에 오른다. 자연을 중시하고 내면과 마음을 중시하며 순수한 사랑을 지키는 콘스탄틴 레빈 역은 백승렬과 노윤이 연기한다. 이 외에도 정유지와 유소리, 조영태, 박시원과 김도현, 이소유, 한지연, 최병광, 김가희와 김하연, 한경미와 강혜정이 출연한다.

2월 20일부터 3월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14일 오후 2시 1차 티켓오픈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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