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세상을 떠난 국민배우 故 안성기가 금관문화훈장을 받는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날 정부를 대표해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할 예정이다.
![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4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083b3f30b0e909.jpg)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이다. 금관문화훈장은 고 안성기의 60여 년에 걸쳐 한국영화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005년 보관문화훈장(3등급), 2013년 은관문화훈장(2등급)에 이어 고인이 받는 세 번째 훈장이다.
문체부는 "고인은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후 '바람 불어 좋은 날', '고래사냥',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영원한 제국',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실미도', '화려한 휴가', '부러진 화살', '한산: 용의 출현' 등 130여 편의 작품에서 아역 시절부터 성인 연기자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를 보여주며 한국영화와 생애를 함께해 온 '국민배우'로 평가받아 왔다"고 추서 이유를 전했다.
또한, "배우 활동에 그치지 않고 스크린쿼터 사수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한국영화배우협회 위원장, 한국영상자료원 이사, 대통령 직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한국영화 산업 진흥과 제도적 기반 강화에도 헌신했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후배 영화인 양성과 영화 문화 발전을 위한 사회적 역할도 지속해 왔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대한민국예술원 회원으로 선출되었다"고 공적을 기렸다.
고 안성기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은 물론 정치, 사회계의 침통한 슬픔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안성기의 빈소에는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조용필과 박중훈, 박상원, 신현준, 이정재 등이 발걸음 했다. 고현정, 이영애, 윤종신, 황신혜, 정지훈, 이시언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깊은 애도를 표했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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