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성기 별세⋯박상원-박중훈 등 조문 행렬
![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4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083b3f30b0e909.jpg)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민배우' 고(故) 안성기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가 비통에 빠졌습니다.
고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4세.
고인의 비보에 연예계 동료와 후배들은 물론 정치, 사회계의 침통한 슬픔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故 안성기의 빈소에는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가수 조용필과 박중훈, 박상원, 신현준, 이정재 등이 발걸음 했습니다. '라디오 스타'를 통해 고인과 호흡을 맞춘 배우 박중훈은 "40년 동안 함께 영화를 찍을 수 있었던 것도 큰 행운이었지만, 그런 인격자와 함께하며 좋은 영향을 받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너무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깊은 애도를 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선생님께 연기는 곧 삶이었고, 그 삶은 수많은 이들의 위로와 기쁨, 그리고 성찰의 시간이 되어주었다"며 "시대를 관통하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진정성 있게 그려낸 배우로, 이웃같은 친근한 배우로 영원히 남을 것"이라 추모했습니다.
이밖에도 고현정, 이영애, 윤종신, 황신혜, 정지훈, 이시언 등 수많은 연예계 동료 선후배들이 비보에 먹먹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되며,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합니다.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입니다.
"성기야 잘 가라, 또 만나자"…'중학교 동창' 조용필, 애통한 심경
![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4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a2b0c0f7ccdd9b.jpg)
가수 조용필이 '학창시절 절친' 고(故) 안성기의 빈소에서 먹먹한 심경을 전한 가운데 두 사람의 인연이 화제입니다.
두 사람은 서울 경동중학교 동창으로, 이들이 중학교 2학년 때 강화도로 소풍 갔을 당시 함께 촬영한 흑백 사진이 과거 방송에서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성기는 1997년 조용필이 출연한 KBS 음악 프로그램 '빅쇼'에 게스트로 깜짝 등장해 조용필의 기타 반주에 맞춰 애창곡인 페기 리의 '자니 기타'(Johnny Guitar)를 함께 부른 적도 있습니다.
이날 조용필은 안성기의 비보를 접하고 한달음에 빈소로 달려왔습니다.
조용필은 취재진 앞에서 "(고 안성기는) 어릴 때부터 참 좋은 친구였다. 성격도 좋고 같은 반 내 옆 자리였다. 집도 가까워서 늘 같이 걸어다녔다"고 회상했습니다.
이어 조용필은 "영정 사진을 마주하니 옛날 생각이 났다"며 "어렸을 때 항상 집으로 같이 다녔으니까"라며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조용필은 고인과의 우정에 대한 질문에 "우리는 만나면 장난 친다. 둘이 만날 땐 가수와 배우의 입장에서 보는 게 아니기 때문에"라 말한 뒤 "지난 번에 (혈액암) 완쾌 됐다고 (안)성기에게서 전화가 와서 너무 좋았는데 그리고 나서 또 입원을 했다고 해 '심각하구나' 생각했다. 그래도 완쾌됐다며 '용필아, 이제 다 나았어'라고 할 줄 알았다"고 깊은 슬픔을 전했습니다.
이어 그는 "친구이지만 영화계의 큰 별 아니냐. (소식을 듣고) 결국 그렇게 되는구나, 영화계 별이 하나 떨어지는구나 생각했다"며 "잘 가라, 가서 편안히 쉬라고 얘기하고 싶다. (안)성기야, 또 만나자"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습니다.
룰라 출신 고영욱, 이상민 대상 수상 저격
룰라 출신 고영욱이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저격했습니다.
고영욱은 최근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기사 두 편을 공유했습니다. 고영욱이 공유한 기사 내용은 이상민의 SBS 연예대상 수상과 함께 불거진 지석진 홀대 논란이었습니다.
이상민은 지난해 12월 30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고영욱은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이라는 내용이 담긴 기사들을 공유하며 이상민을 공개 저격했습니다.
고영욱은 2024년 수 차례 이상민을 겨냥한 공격적인 발언을 한 바 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며 이상민의 빚 청산을 겨냥했고, 9월에는 이상민의 '크라잉 랩'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후에도 고영욱은 서울예대 영화과 수석 합격 및 군 면제 등에 대한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1994년 룰라로 데뷔해 활동한 고영욱은 지난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 받고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 부착 3년, 신상공개 5년 형을 받았습니다.
박나래, 김숙 SNS에 '좋아요' 눌렀다가 취소
![5일 별세한 '국민 배우' 고(故) 안성기의 빈소가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4세.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age.inews24.com/v1/b39372aa21d469.jpg)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행위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SNS 활동을 두고 또 다른 잡음이 불거졌습니다.
박나래는 최근 김숙이 자신의 SNS에 올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가 이를 취소했습니다.
김숙은 해당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며 "'구해줘! 홈즈' 식구들과 장동민, 양세형, 양세찬, 주우재, 그리고 나래 팀장님까지 감사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날 시상식에서 유일하게 박나래를 언급한 수상자로, 박나래는 감사의 뜻으로 '좋아요'를 누른 것으로 보입니다.
김숙이 활동을 중단한 박나래의 이름을 언급한 것을 두고도 갑론을박이 펼쳐진 가운데 박나래의 SNS 활동 역시 주목 받았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경솔하다'는 반응을 보인 반면 '동료의 수상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 표현' 등의 의견을 냈습니다.
현재 박나래는 전 매니저 갑질과 불법 의료 행위, 횡령 의혹 등에 휩싸인 상태로 활동을 중단했으며 양측은 법적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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