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인이 된 배우 안성기를 추모하며 과거 정치권 영입 시도가 있었음을 공개했다.
박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투캅스'에서 박중훈과 배드캅 굿캅으로 국민을 울리고 웃기던 국민배우 안성기 선생께서 오늘 타계했다"며 "안성기 선생은 DJ와 특별한 교분을 가졌다. DJ께서는 안성기 씨의 연기도 좋아했지만, 사상과 이념을 높이 평가했다"고 소개했다.
![배우 안성기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 ]](https://image.inews24.com/v1/a6415bae100eb3.jpg)
이어 박 의원은 "DJ는 고인을 영입 공천하자며 평소 교분 있는 제게 지시, 여의도 맨하탄 호텔 커피숍에서 약속"이라며 "안 선생은 'DJ를 존경하고 따르지만 자기는 영화배우로 국민께 봉사하겠다'고 저를 설득했다"고 고 안성기가 영입 공천 제안을 거절했다고 전했다.
또한 박 의원은 "저의 보고를 받은 DJ는 '내 생각이 짧았어. 안성기씨는 배우로 국민께 봉사하는 것이 옳아'"라며 "김대중, 안성기는 이 시대의 거목이셨다. 다시 한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글을 맺었다.
고 안성기는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74세.
고인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이정재 정우성 등 영화인들의 운구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한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1월 9일 오전 6시,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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