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한국영화 최초의 스턴트맨으로 불린 원로 배우 김영인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연예계에 따르면, 김영인은 이날 오전 6시55분 별세했다.
![배우 김영인이 별세했다. [사진=유족]](https://image.inews24.com/v1/90a1ca0d4ede25.jpg)
1943년 경기도 양평에서 태어난 고인은 학창 시절 하키·럭비·권투 등 운동을 섭렵했고, 이를 계기로 1961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5인의 해병'에서 주인공들의 액션 장면을 대신 촬영하는 것으로 충무로에 발을 들여놓았다.
1966년 김기덕 감독의 '불타는 청춘'으로 배우 활동을 시작해 '어명(1967)' '실록 김두한(1974) '후계자'(1974) '흑백대권'(1974) '거대한 음모'(1976) '십이대천왕'(1978) 등에 출연했다. 1980년대 초반 리비아 건설 현장에서 일하러 가면서 잠시 영화계를 떠났다가 2년 만에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고인은 1980년대부터는 TV드라마에도 출연했다. 1989년 KBS 드라마 '무풍지대'에선 김두한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2000년대 류승완 감독의 '피도 눈물도 없이'(2002), '아라한 장풍대작전'(2004), '주먹이 운다'(2005), '다찌마와 리'(2008)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이대근, 김희라 등 스타들의 액션 안무를 지도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국영화배우협회 상임이사를 지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6일 오전 7시40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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