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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대상] 이상민, 반전의 대상…지석진 서장훈 무관·'런닝맨' 4관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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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2025 SBS 연예대상' 이상민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 '런닝맨'이 4관왕을 기록한 가운데 매년 유력 대상 후보로 꼽히던 지석진과 서장훈은 무관을 기록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전현무 차태현 이수지의 진행으로 '2025 SBS 연예대상'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대상은 '미운 우리 새끼'와 '돌싱포맨'에서 활약한 이상민에게 돌아갔다. 이상민은 "'미우새'에는 내가 다시 시작할 수 있었던 제2의 삶이 담겨 있다. 사랑하는 엄마가 떠났고, 올해는 아내와 결혼을 했다. SBS에 평생 빚을 갚아도 모자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상민은 대상 유력 후보였으나 무관에 그친 서장훈 지석진을 언급하며 "서장훈 지석진 세 명이 같이 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죄송하다. 나 같은 놈에게 대상을 줄 거라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SBS에 폐 끼치지 않게 더 나은 생활 살도록 노력하겠다. 여러분께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인사하며 큰절을 올렸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런닝맨' 유재석-지석진-송지효-지예은-하하-양세찬-김종국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2025년 시청자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2025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은 15년째 달리고 있는 '런닝맨'에 돌아갔다. 김종국은 "20년, 30년까지 뛰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송지효는 "내년에 웃는 일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런닝맨' 양세찬,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는 프로듀서상을 수상했다. 양세찬은 "'런닝맨' 중간에 들어왔는데 내년에 10년이 된다. 제작진 감사하다"고 고개를 숙였고, '우리들의 발라드'로 또 한 번 진행 능력을 뽐낸 전현무는 "프로듀서상을 처음 받아 본다. 예능하는 사람 입장에서 시청자 사랑이 가장 소중한 건 당연하지만, 그 못지 않게 고용주의 사랑도 중요하다. 고용주가 주는 상이라 감사하다. 앞으로 내 주장 없애고 PD들 말 잘 듣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서진 김광규가 2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린 SBS 새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비서진'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쇼 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은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가 수상했다. 김광규는 "내 인생이 정말 재밌었으면 좋겠다. 이렇게 재밌어도 되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비행기 한 번도 못 타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고 참 보고싶다. 어머니 새해엔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고, 이서진은 "상까지 주시니 '비서진' 다음 시즌도 생각해 보겠다. 제작진과 게스트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얼리티 부문 최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 품에 안겼다. 최진혁은 "과분한 상이다. 방송 이후 어머니와 관계가 많이 회복됐다. 고마운 프로그램이다. 20년 전 상경했을 때, 내 노래를 듣고 연기를 하라고 말했던 분이 여기 있다. 그 분과 20년 만에 시상식에서 만나게 됐다. (박)경림이 누나, 나의 엄마 같은 분이다.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엄마 덕에 받은 상이다. 감사할 분이 많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이현이-김진경-송해나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골 때리는 그녀들', '동상이몽' 김진경 이현이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진경은 "귀한 성장의 기회를 주신 제작진 감사하다. 구척장신 사랑하고 고맙다. 당근과 채찍을 확실히 주는 김승규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이젠 잠시 축구를 쉬어야 할 타이밍이 왔다. 내 뱃속에 2세가 있다. 축구를 잠깐 쉬는게 아쉽긴 하지만 더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이현이는 "이 상은 내가 받았다기 보다 제작진이 받아야 하는 상이다. 고군분투 살고 있는데 워킹맘들은 이 마음 알 것이다. 다 잘하고 싶지만, 모두에게 미안해지는 게 워킹맘이다. 그렇게 1년 살았다. 올해 데뷔 20주년이다. 스스로에게 워킹맘에게 수고했다고 말하며 이 상 받겠다"고 울먹였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틈만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런닝맨' 지예은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은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 '골 때리는 그녀들' 박하얀에게 돌아갔다. 윤시윤은 "어머니의 시선 속 나를 처음 보고 '나 정말 밉고 철 없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늦게나마 이 마음 깨닫게 해준 '미우새' 제작진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고, 박하얀은 "제작진과 국대패밀리에게 감사하다. '골때녀' 리부트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쇼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은 '틈만 나면' 유연석, '런닝맨' 지예은의 차지였다. 유연석은 "'틈만 나면' 시작할 때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는데, 유재석을 매주 보고 배우며 즐겁게 촬영 중이다. 유재석 너무 감사하다. 장비 이고 지고 다니는 제작진도 고맙다. 그 분들 노고 덕에 상을 받는다"고 말했고, 지예은은 "존경하는 유재석 지석진 하하 송지효 양세찬 김종국, 보잘 것 없는 막내인 나를 예뻐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기쁜 일 많고 슬픈 일도 많았는데, 모든 게 다 감사하다고 생각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라고 눈물을 쏟았다.

'마이턴'으로 활약한 이경규는 공로상을 수상하며 후배 연예인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경규는 "올해 내가 공로상을 받았고, 내년 생각을 해보니 받을 사람이 없다. 그러니 공로상을 폐지하겠다. 이 공로상은 내가 마지막으로 타는 상이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공로상을 폐지하라!"라고 외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런닝맨' 유재석-지석진-송지효-지예은-하하-양세찬-김종국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런닝맨'에 15년째 개근 중인 하하는 특별상을 수상했다. 하하는 "'X맨' 때부터 SBS와 연을 맺었으니 20년이 넘었다. 꾸준히 하다 보니 '런닝맨'도 올해로 16년, 내년엔 17년이 된다. 특출나거나 뛰어나진 않지만 꾸준해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솔직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웃음과 눈물을 선사한 윤현민은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품에 안았다. 윤현민은 "내겐 어머니가 두 분 있다. '미우새' 출연을 결정할 때 나 혼자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두 분의 힘든 결정이 있었다. 고민 끝에 결정 내려준 두 어머니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틈만나면' 유재석과 유연석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베스트 커플 UP상은 '틈만 나면' 유유 형제, 유재석 유연석이 수상했다. 유연석은 "이 상 하나 보고 왔다. 정말 받고 싶었던 상을 유재석과 받을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유재석은 ""유연석과 더욱 더 '틈만 나면' 재밌고 맛깔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한탕 프로젝트-마이턴' 김원훈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미운 우리 새끼&신발 벗고 돌싱포맨' 이상민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열린 '2023 SBS 연예대상' 시상식 포토월 행사에서 대상 후보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시상식 MC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신인상은 '마이턴' 김원훈 이수지에게 돌아갔다. 김원훈은 "코미디가 나와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에 그만 두고 싶었던 적 있는데, 잘 버텨서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수지는 "24세에 SBS 공채가 돼서 신인상을 못 받았는데 이번에 받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 편한 웃음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 눈에 띄는 신인에게 주어지는 루키UP 상은 이채연에게 돌아갔다.

'마이턴'의 '중년 러브버그' 탁재훈 추성훈은 신스틸러상을 수상했다. 탁재훈은 "추성훈과 장난으로 시작했지만, 굉장히 매력 있는 친구다. 프로그램에서 잘 돼서 (우리 사이가) 발전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 시즌2이 꼭 제작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상이몽'을 통해 사랑의 가치를 전파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준 정은혜 조영남 부부는 선한 영향력 상을 품에 안았다. 정은혜는 "'동상이몽'에서 발달장애인도 결혼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엄마 아빠 이렇게 잘 키워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부부 앞으로도 일하고 사랑하며 100세까지 팔팔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2025 S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명단이다.

대상: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이상민

2025 최고 인기 프로그램상: '런닝맨'

프로듀서상: '런닝맨' 양세찬, '우리들의 발라드' 전현무

최우수상: '비서진' 이서진 김광규,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 '동상이몽' '골 때리는 그녀들' 이현이 김진경

우수상: '미운 우리 새끼' 윤시윤, '골 때리는 그녀들' 박하얀, '틈만 나면' 유연석, '런닝맨' 지예은

공로상: 이경규

AI가 뽑은 SBS의 얼굴: 유재석

화제의 프로그램상: '우리들의 발라드'

특별상: '런닝맨' 하하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미운 우리 새끼' 윤현민

베스트 팀워크상: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팀

베스트 커플 UP상: '틈만 나면' 유재석 유연석

신인상: '마이턴' 김원훈, 이수지

루키UP상: '골 때리는 그녀들' 이채연

신스틸러상: '마이턴' 탁재훈 추성훈

올해의 도전상: '미운 우리 새끼' 임원희 김승수 허경환

올해의 핫클립: '우리들의 발라드' 차태현

선한 영향력상: '동상이몽' 정은혜 조영남 부부

ESG상: '섬총각 영웅' 임영웅

라디오 DJ상: '황제성의 황제파워' 황제성

작가상: '우리들의 발라드' 모은설 작가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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