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유재석 대상·숙행 상간 의혹·신은경 상습체납·현빈 손예진 기부

유재석, '2025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영예⋯하차 이이경 품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재석이 '2025 MBC 방송연예대상' 대상을 수상하며 통산 21번째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습니다.

지난 29일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으로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올해 MBC 예능을 빛낸 얼굴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상식 도중 발표된 대상 후보는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인 전현무, 기안84, 장도연, 유재석, 김연경이었습니다. 대상 수상자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유재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통산 21번째, MBC에서만 9번째 대상입니다.

'놀면 뭐하니?'의 버팀목으로 프로그램을 지킨 유재석은 "이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많은 제작진도 감사하다. 하하, 우재 두 동생에게도 감사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오래 함께하다가 하차한 진주, 이미주, (이)이경이까지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는 한 주 한 주 아이템이 바뀌기 때문에 종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다. 수많은 스태프들이 고생을 하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한 주 한 주 방송을 나갔다"면서 "카메라 뒤에 고생하지만, 눈을 마주치면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누군가의 귀한 아들 딸, 아니겠느냐. 여러분의 정성과 노력으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출연자 하차 논란과 공개 저격 등으로 후폭풍을 겪은 제작진을 감싸 안은 것입니다.

유재석은 "9번째 대상이다. 작년에 20번째 대상을 받았는데, 올해 21번째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미래는 그 누구도 모른다. 30개까지 한 번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100%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신인감독 김연경'에 돌아갔습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상(김연경), 핫이슈상(부승관), 베스트팀워크상, 베스트커플상(김연경X인쿠시), 올해의 예능인상(김연경) 등 6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증명했습니다.

'상간녀 의혹' 숙행, 자필 사과문 게재… "법적 절차 밟을 것"

가수 숙행이 자신을 둘러싼 상간 의혹에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0일 숙행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시작하는 손 편지를 올렸습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최선을 다해 경연에 임하고 있는 동료, 제작진에 누를 끼친 점 다시 한번 깊이 죄송하다고 말씀드린다. 철저히 돌아보고 더욱 책임있는 모습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숙행은 현재 출연 중인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할 예정입니다.

그는 "아울러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으니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한 40대 주부의 제보를 통해 유명 트로트 여가수 A씨가 상간 소송에 피소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건반장'은 여가수로 추정되는 인물이 한 남성과 엘리베이터 안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CCTV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여가수는 상간 소송이 진행되자 "저도 피해자다. 생계가 끊기면 안 된다. 부모님을 모셔야 한다"며 눈물로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가수 측은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파탄 난 줄 알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신은경·이진호, 4대 보험 '상습체납자'…9517만·2884만원 체납

배우 신은경, 방송인 이진호가 4대 사회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자라는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30일 건강보험 1만 444명, 국민연금 2천424명, 고용·산재보험 581명 등 총 1만 3천449명의 고액·상습 체납자 인적 사항을 공단 홈페이지와 대한민국 전자관보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공개 대상은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납부 기한이 1년 이상 경과한 체납자로, 체납자의 이름 나이 업종 주소 체납액 종류와 금액이 모두 공개됐습니다.

신은경은 2014년 2월부터 건강보험료 9천517만원을 체납했고, 이진호는 2023년 4월부터 건강보험료 2천884만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수 조덕배 역시 2010년 2월부터 3천239만원을 내지 않았습니다.

공단은 지난 3월 제1차 보험료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서 공개 예정자 2만9천660명을 선정해 6개월 이상 소명기간을 부여한 뒤, 12월 공개 대상자를 확정했습니다.

현빈♥손예진, 2억 기부⋯어린이·저소득층 치료비 지원

배우 현빈, 손예진 부부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현빈, 손예진 부부가 연말을 맞아 의료 지원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기부활동을 펼쳤습니다. 이번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자들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으로, 총 2억 원이 전달됐습니다.

이번 기부와 관련해 두 사람은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과 가족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현빈, 손예진 부부는 매년 의료 지원을 비롯한 나눔을 꾸준히 이어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고 있습니다. 이번 기부 또한 꾸준히 이어온 나눔의 일환으로, 치료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한편 현빈은 최근 공개 중인 디즈니+ '메이드 인 서울'에 출연했으며, 손예진은 올해 영화 '어쩔수가없다'로 관객과 만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