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전현무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뒤 '나혼자산다'의 최근 논란을 언급했다.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에서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 속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전현무가 '2025 MBC연예대상'에서 수상소감을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https://image.inews24.com/v1/15ca9b70a54d61.jpg)
이날 전현무가 올해의 예능인상에 가장 먼저 이름이 불렸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는 자동으로 대상 후보가 된다.
전현무는 "오늘 축제 분위기로 진행을 하고 있다. 연예대상 참석을 많이 했지만 마음 무겁게 참석한 것이 처음이다"고 입을 뗐다.
'나 혼자 산다'는 오랫동안 고정 멤버로 활약했던 박나래와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전현무 역시 '주사 이모'와의 연관설을 해명하는 해프닝을 겪었다.
전현무는 "매년 '나혼자산다'를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사랑해준 성원이 있었는데, 저를 포함해 많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여준 것 같아 이 상이 마냥 기쁘게만 느껴지지 않는다. 많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 송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했다.
그는 "제가 잘해서 그런 것보다 '잘 좀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흐뭇하게 할 수 있는, 모든 면에서 눈살 찌푸려지지 않는 예능인이 되겠다. 많이 힘든 상황에서 고생하는 제작진 사랑하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에 '나혼자산다'는 새롭게 하기 프로젝트를 한다. 달라진 모습 보여드릴 수있게 노력하고 달라지는 모습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대상 기대감을 묻는 질문에 "조짐은 좋다. 옆동네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정말 마음을 비우고 왔다. KBS에서 대상을 받아서 당황했지만, 올해는 정말 기대가 없다"며 유재석과 기안84의 대상 수상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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