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다니엘 계약해지·차가원 고소·MBC연예대상·한보배 결혼

뉴진스 완전체 무산⋯"하니 복귀·다니엘 계약해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어도어가 걸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의 복귀와 동시에 다니엘의 계약해지 소식을 전했습니다.

어도어는 29일 "하니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계약 위반에 대한 벌금과 그동안 소속사의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소장을 29일 법원에 제출합니다. 또한 다니엘의 가족 중 한 사람이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밝혔습니다.

민지의 경우 여전히 유보 상태입니다. 어도어는 "민지 역시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고 짧게 설명했다.

지난 11월 12일 해린과 혜인의 어도어 복귀 발표 이후 약 한 달 반 만의 추가 발표이자, 어도어가 뉴진스에 대한 전속계약유효확인소송을 제기한 지 1년 만입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어도어가 본격적으로 '뉴진스 재편'을 시작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향후 민지의 합류 여부에 따라 '3인 뉴진스'가 될 지, '4인 뉴진스'가 될 지 정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차가원 측, 'MC몽과 불륜설' 보도 매체 민·형사 소송⋯"명명백백 밝힐 것"

차가원 원헌드레드 회장이 MC몽과의 불륜설 등을 보도한 매체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합니다.

29일 차가원 회장 법률대리인 광장 측은 "A매체는 직접적인 이해관계인이자 당사자인 차가원 회장에게 어떠한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거나 반론권 보장도 없이, 기사와 동영상 제목에 차가 원 회장의 실명을 그대로 게재함으로써 유명 연예인인 신동현(MC몽)의 유부녀 불륜 상대방으로 차가원 회장을 단정하는 내용을 불특정 다수가 접하는 인터넷 웹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포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매체가 보도한 내용 자체는 전혀 사실이 아닐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이 매우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것이어서, 이로 인해 차가원 회장의 인격권, 명예 및 사회적 평판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중대하게 훼손되었음은 물론 사생활에서의 평온마저도 무참하게 짓밟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차가원 측은 해당 매체를 민형사상의 법적 조치를 취했다면서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과거 불륜 관계였으며 부적절한 채무 관계가 얽혀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차가원 회장과 MC몽 양측 모두 "부적절 관계는 없었다"고 강력 부인했습니다. 또한 해당 메신저 내용을 매체에 전달한 것으로 추측되는 친인척 차준영을 상대로 법적 대응도 예고했습니다.

'MBC연예대상' 오늘 개최⋯'단골 대상' 유재석·전현무vs'이변' 기안84·김연경

유재석과 전현무, 기안84, 김연경 등이 'MBC방송연예대상' 대상 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트로피 주인공에 관심이 쏠리고있습니다.

29일 오후 8시 50분 전현무와 장도연의 진행 속 올 한해 MBC 예능을 총 결산할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개최됩니다.

연예대상은 예능인들이 1년의 활약을 돌아보고 수상을 축하하는 축제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사뭇 다릅니다.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와 '놀면 뭐하니?' 등이 출연자 논란으로 진통을 겪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와 키가 이른바 '주사 이모' 논란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고, '놀면 뭐하니?'는 사생활 논란에 휘말린 이이경이 하차한 뒤 제작진을 저격하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과 불화설이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강력한 대상 후보는 생방송 중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놀면 뭐하니?' 유재석과 '나 혼자 산다' 전현무, '나 혼자 산다'와 '극한84'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기안84가 꼽힙니다. 올해 '신인감독 김연경'으로 인기몰이 한 김연경도 이변의 주인공이 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영원한 대상 후보' 유재석이 MBC에서 대상을 수상하면 통산 21번째 대상, MBC에서 총 7번째 대상을 품게 됩니다. 전현무는 최근 열린 KBS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대세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2연속 수상을 노리고 있습니다. 전문 방송인이 아닌 기안84와 김연경도 깜짝 이변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사입니다.

'매직키드 마수리' 한보배, 8년 열애 끝 내년 3월 결혼

'매직키드 마수리'에서 얼굴을알린 아역 배우 출신 한보배가 결혼합니다.

한보배는 29일 자신의 SNS에 "사실 전할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지만, 용기 내어 글을 써본다"며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한보배는"저는 20년 넘게 걸어왔던 배우의 길을 잠시 내려놓고, 현재 평범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다"며 "가장 큰 이유는 '한 가지 직업만 하며 살기엔 아쉽다'는 마음이었다. 어릴 때부터 시작한 일이었기에, 다른 세상에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고 근황을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인생은 정말 한 치 앞도 모른다는 걸 느낀다. 그래서 '다시는 연기를 하지 않겠다'고 단정 짓지는 않으려 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제 인생을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8년의 연애 끝에, 오는 2026년 3월 결혼한다"고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대중 앞에 서지 않아 이 소식을 알리는 게 맞을까 망설였다"고 전한 그는 "아직도 서툴고.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인생이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행복을 향해 뚜벅뚜벅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1994년생인 한보배는 2002년 영화 '복수는 나의 것' 아역 배우로 데뷔한 후 '매직키드 마수리', '천추태후', '태희 혜교 지현이', '학교 2017' 등에 출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