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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황하나, 영장실질심사 출석…밀입국 질문에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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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해외 도피 중 체포됐다.

26일 수원지법 안양지원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황하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됐다.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2021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임에도 또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가 2021년 서울서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하나는 26일 오전 10시30분께 법원 앞에 등장했다. 롱 패딩과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황하나는 취재진의 질문에 일절 답하지 않고 건물로 향했다.

황하나는 2023년 서울에서 지인 등 두 명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르자 태국으로 도피한 황하나는 캄보디아에 밀입국해 생활해 왔다.

앞서 황하나는 2015년에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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