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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학교 현장 건의 53% 해결…‘말뿐 아닌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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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수학교 193곳과 간담회
승하차베이·통학로 개선 등 생활밀착 성과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191개 초·중·고와 2개 특수학교 학교장·학부모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논의한 건의사항 1,301건 가운데 694건을 처리·완료했다고 밝혔다.

시는 총 39차례 간담회를 통해 접수된 건의사항의 53.3%를 해결하며, 교육 현장에서 제기된 요구 2건 중 1건 이상을 처리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 간담회에서 학부모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3년간 진행된 간담회에는 학부모 대표와 학교 관계자 등 총 1,088명이 참여했으며, 대화 시간은 약 7,080분(118시간)에 달했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현안을 분야별로 보면 △교육 567건 △교통 287건 △도로 213건 △주택·환경 104건 △기타 130건 순으로 집계됐다.

초·중·고 모두 통학로 등 학생 등하굣길 안전과 관련한 건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시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목표로 용인교육지원청과 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히 조치했다.

올해 간담회를 통해 △처인구 태성중 승하차베이·캐노피 설치 △용인중 후문 방지턱 설치 △용동중 승하차베이 조성 △기흥구 중일초 보행로 캐노피 설치 △용인백현고 맞은편 안전휀스 설치 △수지구 대청초 후문 보도블록 개선 △대현초 통학로 가로등 설치 등이 마무리됐다.

능원초 정문 승하차베이 설치는 경찰과 협의를 거쳐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용마초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위치 조정은 2026년 시설 해체 이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또 현암고 인근 데이터센터 주변 불법 주정차 문제 해결을 위해 2026년 고정식 단속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성지고·초당고 학부모들이 요청한 구갈도서관과 동백도서관 시설 개선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구갈도서관은 도비를 확보한 뒤 시비를 투입해 2027년까지 시설 개선을 마칠 계획이며, 동백도서관은 2026년 행정절차를 거쳐 2027년 리노베이션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용인미디어센터에서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용인시]

앞서 2024년 간담회에서 제기된 △남사초 버스정류장 전광판 교체 △원삼중 맨홀 물 고임 문제 △청덕초 정문 앞 보도블록 정비 △고진중 상수도 문제 △서농초 주변 인도 환경 개선 등도 신속히 처리돼 학부모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직원과 학부모 대표들을 만나 왔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교별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용인=양찬희 기자(cx53503@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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