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은가은 "삼겹살 사달라던 ♥박현호, 너무 좋은 남자 만났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가수 은가은과 박현호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은가은, 박현호 부부가 출연했다.

이날 은가은과 박현호는 '불후의 명곡'이 이어준 인연이라고 말하며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은가은에 반한 박현호가 계속 만나자고 연락을 했다는 것.

박현호는 "한우는 비싸서 부담스러울 수 있어서 삼겹살을 사달라고 8번 정도 연락했다. 소고기는 안 만날 수 있다. 적정선이다"라고 말했다. 은가은은 "저는 박현호가 20대인 줄 알았다. 젊고 잘생긴 친구가 왜 나에게 그러지?라는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은가은은 "누가 저에게 만나는 사람 없냐고 물어보더라. 그래서 삼겹살 사달라고 하는 애는 있었다고 했다. 연락 해보라고 하더라. 그 때가 새벽 1시 반이었다. "자니?" 가 된거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현호는 "다음날 방송이 있어서 "미안하다. 못 나갈 것 같다. 내일 모든 약속을 취소하고 누나를 만나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은가은은 "그러고 만났는데 너무 멋있게 하고 왔더라. 그리고 자기 어필을 계속 하더라. 결혼하면 이런 남자가 될거라고 미래에 대해 얘기했다"라며 "자기는 자상하고 처음이랑 끝이 똑같은 남자라고 하더라. '나에게 왜 이런 얘기를 하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 같은 남자 있으면 데리고 와. 만나게"라고 했다. 그랬더니 테이블을 치면서 "누나 여기 있잖아요"라고 하더라"라고 고백했다.

또 은가은은 "지금은 더 잘한다. 너무 좋은 남자를 만났다"라며 "제가 5살 연상이다. 저는 10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나는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