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김장훈이 그룹 엠블랙 미르의 아내 얼굴을 공개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2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방철용 군 결혼 영상 관련 사죄의 말씀 올린다. 어제 결혼식에 가서 2부 축가순서에 '고속도로 로망스'도 신나게 부르고 재밌게 끝내고는 결혼식 신부신랑퇴장 영상을 올렸다. 당연히 비공개일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비공개인 걸 전혀 모르고 있다가 뉴스에 제가 난 걸 매니저에게 듣고 급하게 내렸습니다만 이미 다 퍼진 상태이니 다시 담을 수도 없게 됐다. 그것도 모르고 좋다고 철용이 가족들과 너무 잘 끝났다고 통화를 했으니 참으로 부끄럽기 그지 없다"며 "복귀 이후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자 살얼음판을 걷듯이 조심하고 또 조심은 하는데 아직도 이렇게 나잇값을 못 하고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 너무 부끄럽고 죄송하다. 욕먹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앞으로 매사에 더 병적으로 들여다보고 확인하고 생각해서 이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김장훈 프로필. [사진=FX솔루션 ]](https://image.inews24.com/v1/f9e4954c75a701.jpg)
또 "요즘 많이 바빠지고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계속 속으로 '교만하지 말자' '늘 낮은 자세로 살자"라고 다짐을 하며 살았건만 이런 일이 일어나니 한심하기 그지 없다. 너무나 죄송하다. 특히 은아랑 철용이, 은아언니, 엄마 다들 가족같이 지내는 특별한 사람들인데 이런 실수를 해서 더 미안하다. 오늘부터 또 다른 사람이 되도록 가장 낮은 자세로 제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보고 맘 다잡겠다. 많이 부끄럽고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장훈은 21일 자신의 SNS에 미르와 신부가 버진로드를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됐기에 김장훈의 영상은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미르는 21일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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