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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부경찰서, '영화로운 날'에 영화 무료관람 행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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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대상 '주토피아2' 무료관람 지원

[조이뉴스24 심재현 기자] 부산 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8일 덕천 메가박스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주토피아2' 무료 관람 행사를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부산 북부경찰서가 주관하고 북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문화 공연 나눔 행사로, 행사에는 관내 아동·청소년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영화 상영에 앞서 경찰 홍보영상 시청, 경품 추첨, 간식·기념품 제공, 그룹홈 2개소 쌀 40kg 기부 행사도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화 행사 '영화로운 날'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부산 북부경찰서 경찰관들이 간식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부산 북부경찰서]

이날 상영된 '주토피아 2'는 포유류 중심의 주토피아 시티에 '편견의 희생양'으로 파충류를 등장시켜 이들이 겪는 소외와 차별 등을 설득력 있게 풀어낸 영화로, 자라나는 아동·청소년들에게는 차별·편견 타파라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영화도 재미있었지만 딱딱하게 느껴졌던 경찰관들이 이런 행사를 준비해 줘서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연말에 깜짝 선물을 받은 것 같은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문화 행사 '영화로운 날'에 참여한 아동·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 북부경찰서]

김상곤 북부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장은 "이 자리는 한 해 동안 학교 생활을 열심히 한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청소년지도위원회는 앞으로도 북부경찰서와 더불어 청소년들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욱 북부경찰서장도 "한 해 동안 고생한 모든 분께서 의미 있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란다"며 "이 뜻깊은 자리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산=심재현 기자(aruke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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