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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연예대상' 쓴소리 이경규·'의리맨' 박보검⋯♥넘친 붐→은가은(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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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국민MC' 유재석, '슈퍼맨이 돌아왔다' 설수대, '국중박; 분장대회 대상에 빛나는 '황오동 금귀걸이'까지, 화제의 인물들이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떴다.

이 외에도 붐은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고, 지상렬은 '따수운 만남중'임을 고백했다. 은가은은 '8개월 만삭 드레스 핏'을 뽐내며 시상식을 빛냈다. 해외 스케줄을 마친 박보검은 자정을 넘겨 뒤늦게 참석했고, 이경규는 큰 어른답게 엿가락처럼 늘어진 시상식을 겨냥해 통쾌한 쓴소리를 전했다.

'2025 KBS 연예대상'을 빛낸 수상자 붐, 은가은, 지상렬, 시상자 유재석, '이동국 삼남매' 이시안, 이수아, 이설아. [사진=KBS]
'2025 KBS 연예대상'을 빛낸 수상자 붐, 은가은, 지상렬, 시상자 유재석, '이동국 삼남매' 이시안, 이수아, 이설아. [사진=KBS]

20일 오후 KBS 신관 공개홀에서 개최된 '2025 KBS 연예대상'은 KBS 2TV에서 생중계됐다. 가수 이찬원, 배우 이민정, 코미디언 문세윤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유재석은 무려 10년 째 'KBS연예대상' 신인상 시상자로 나섰다. 유재석은 "코미디대상부터 KBS연예대상까지, 신인상 시상자로 함께 해오고 있다"며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간 진심으로 고생하셨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설수대'로 큰 사랑을 받은 '이동국의 삼남매' 설아, 수아, 시안(대박이) 역시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베스트 아이콘상 시상대에 섰다.

설아는 "'슈돌' 처음 나올때는 어렸는데, 수아와 저는 내년이면 벌써 중학생이 된다"고 근황을 전했다.

아버지의 운동 유전자를 물려받은 '설수대'는 체육 영재로 활약 중이다. 수아는 "설아와 저는 골프대회에 나가서 나란히 1등, 2등을 했고, 대박이는 유소년 축구대회 MVP가 됐다"고 했다. 시안은 "나는 아빠처럼 멋진 국가대표 축구선수 되는게 꿈"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국립중앙박물관 분장대회 대상을 수상한 '황오동 금귀걸이' 강한민과 권형순은 '올해의 베스트 아이디어상'을 시상했다. '황오동 금귀걸이' 분장을 하고 온 강한민과 권형순은 "국보급 연예인들이 총출동한다고 해서 시상하러 왔다"고 밝혔다.

대상 후보에 오른 데 이어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붐은 "KBS연예대상에 올 때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긴다. 지난번 왔을때 첫째 생겼고 지금은 둘째가 뱃속에서 잘 자라고 있다"고 깜짝 발표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지금 몸조리하는 아내에게 이 상을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살림남'과 '오래된 만남 추구'로 리얼리티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지상렬은 "데뷔 25년만에 KBS연예대상에 첫 입성했는데 귀한 상을 받았다"면서 "살림남은 나에게 귀한 프로그램이다. 덕분에 귀한 사람을 만났다. 혹시라도 꽃이 피면 나비가 될 수 있는 귀한 시간 만들어준 살림남에 다시한번 감사 말씀드린다. 신보람씨와 따수운 만남 계속 이어가겠다"고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빛나는 트로트'로 올해의 DJ상을 받은 은가은은 '8개월 만삭'의 무거운 몸으로 단상에 올랐다. 그는 "드레스를 입고 시상식에 오는 상상을 많이 했는데, 인생 최대 몸무게로 오게 됐다"면서 "뱃속 8개월 아이가 복덩이다. 박현호 사랑한다"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2025 KBS 연예대상'을 빛낸 수상자 붐, 은가은, 지상렬, 시상자 유재석, '이동국 삼남매' 이시안, 이수아, 이설아. [사진=KBS]
'2025 KBS 연예대상' 올해의 예능인상 박보검 [사진=KBS]
'2025 KBS 연예대상'을 빛낸 수상자 붐, 은가은, 지상렬, 시상자 유재석, '이동국 삼남매' 이시안, 이수아, 이설아. [사진=KBS]
'2025 KBS 연예대상' 시상자로 나선 이경규 [사진=KBS]

시상식의 하이라이트는 박보검의 뒤늦은 참석이었다. 박보검은 해외 스케줄로 'KBS연예대상' 1부에 불참한 상황. MC 문세윤이 "열심히 달려오고 있다"고 예고한 가운데, 자정을 넘긴 시각 박보검이 시상식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은 '더 시즌즈' 테이블, 십센치의 옆자리에 뒤늦게 착석했다. 박보검은 붐에게 꽃다발을 건네 받고 환하게 미소지었다. 대상 후보였던 박보검은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KBS연예대상'은 지난해와 어김없이 늘어지는 진행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오후 9시30분 시작한 방송은 무려 4시간동안 진행됐던 것.

이런 가운데 공로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큰 어른' 이경규가 "시상식은 보통 4시간 가량 진행된다. 내가 상 탈 땐 길다는 걸 못느꼈다. 그저 즐겁고 행복했다. 근데 오늘은 지루하다"고 저격해 통쾌함을 안겼다.

이어 수상자 이름이 적힌 휴대폰을 바라보며 "종이로 줘도 되는데 이건 PPL이 있는거 같다"고 말해 또한번 사이다 재미를 선사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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