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날들' 박정연, '정인선·김준호=쌍둥이' 사실 알았다 '충격'→이태란 경멸 "박성근 불쌍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정연이 정인선과 김준호가 쌍둥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20일 방송된 KBS2 '화려한 날들'에서는 한우진(김준호) 문병을 가는 박영라(박정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영라는 한우진 문병을 갔다가 미리 와 있던 지은오(정인선)를 본다. 한우진은 지은오와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오빠인데, 그때 너를 구하지 못했는데 또 내가 도움을 받네"라고 말한다.

지은오는 "그런 생각은 잊자. 우리가 쌍둥이고 혈연으로 얽혀 있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사람 그림자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그냥 친구다. 넌 한우진 난 지은오다. 한유라는 없다"고 말한다.

박영라는 문을 열려다 그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는다.

이후 박영라는 차를 마시러 거실로 내려왔다가 화기애애하게 대화하는 박진석(박성근)과 고성희(이태란)를 보며 한우진과 지은오의 대화를 떠올린다.

박영라는 고성희를 경멸스럽게 보며 속으로 "아빠가 불쌍해. 성재 오빠도 불쌍해. 나는?"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