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날들' 박성근, 경고하려고 신수현 불렀다가 반전 "얘 자체는 괜찮더라"...이태란 초조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박성근이 신수현을 마음에 들어했다.

20일 방송된 KBS2 '화려한 날들'에서는 이수빈(신수현)을 호출하는 박진석(박성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진석은 고성희(이태란)에게 박성재(윤현민)의 연애를 허락했다는 말을 한다. 고성희는 놀라며 "내가 그 여자애를 만나서 타일렀는데 허락하면 어떡하냐"고 한다.

박진석은 "연애만 한다길래 허락했다. 왜 미리 말 안했냐"고 말했고, 고성희는 이수빈의 집안이 별 볼일 없다며 "아버지는 백수에 엄마는 점원이다. 오빠들도 별 볼일 없고 그 애는 너튜브 한다더라"고 말한다.

고성희는 "나랑 만난 것도 성재한테 말 안 것 같은데, 시치미 떼고 조용히 만남을 이어가려고 한 것 같다"고 험담을 한다. 박진석은 "맹랑한 아이네"라고 말한다.

이후 박진석은 이수빈에게 직접 전화해 회사로 나오라고 하고, 이수빈은 박성재에게 말하지 않고 박진석을 만나러 간다.

박진석은 이수빈에게 "연애만 한다고 해서 만나라고 한 거다. 결혼은 절대 안된다. 우리는 결혼할 때 집안이 비슷한 사람끼리 한다. 서로 어려울 때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성재는 후계자라 더 그런 결혼을 해야한다"고 경고한다.

이수빈은 "부르신 이유가 뭐냐"고 묻고, 박진석은 "내가 뒷통수 맞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그래서 확실히 하려고 불렀다"고 말한다. 이수빈은 "오늘 일은 성재 오빠에게 말 안 할 거다. 오빠가 상처 받는 게 싫어서다"고 성재를 위하는 마음을 보였다.

박진석은 퇴근 후 고성희에게 이수빈 만난 이야기를 하며 "아이 자체는 또랑또랑하니 괜찮더라. 성재가 왜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 여자 보는 눈이 있다. 성재를 끝까지 싸고 돌더라"라고 말한다.

고성희는 속으로 "마음에 들었네"라고 말했고, 박진석에게는 "집안이 별로다"고 계속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진석은 "서로 마음이 깊어지면 헤어지기 힘들 것 같으니까 연말 전에 당신이 정리해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