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지훈이 전미도와 이준혁과의 남달랐던 케미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박지훈은 19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보고회에서 전미도와의 호흡에 대해 "친누나가 없는데, 만약 친누나가 있다면 저를 이렇게 보살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박지훈이 19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감독 장항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수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4a2870ab307c5.jpg)
또 박지훈은 숙부인 금성대군 역의 이준혁에게 한 마디 해달라는 요청에 "저의 뜻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었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로,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유해진의 관록이 있었기에 담아낼 수 있었던 광천골 촌장 엄흥도의 유쾌한 인간미와 따뜻한 시선은 진한 여운을 남긴다. 또한, 대세 배우 박지훈은 대체 불가능한 에너지로 스크린 위에 자신만의 단종 이홍위를 입체적으로 그려낸다.
여기에 압도적인 카리스마 유지태가 연기한 당대 최고의 권력자 한명회, 탄탄한 연기 내공의 전미도가 연기한 궁녀 매화로 변신한다. 이들 외에도 박지환, 이준혁, 안재홍이 출연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2월 4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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