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 처인구 이동읍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에서 관내 기업 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탄소중립 기업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시가 주최하고 용인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주관했다.
황준기 용인특례시 제2부시장을 비롯해 한국에너지공단, 한국환경공단 등 관계 기관과 관내 중소기업 관계자·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관련 경제 이슈와 정부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설명회는 △산업 현장의 기후 대응 역량 강화 △중소기업의 탄소중립 경영 지원에 목적을 뒀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산업계 기후정책 동향·공단의 지원사업을 소개했고, 한국환경공단은 중소기업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략 수립 방법과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헬프데스크 활용 방안을 안내했다.
또 경기도는 지난 7월 개소한 ‘경기기후플랫폼’을 소개하고, 탄소배출 산정·에너지 절감 등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설명했다.
황준기 제2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일상과 산업 현장 전반에 실질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의 미래 첨단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탄소중립과 ESG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시는 지난 4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제1차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며, 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정책 홍보·교육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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