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교육지원청, 교권보호 힐링성장 프로그램 성과 공유

[조이뉴스24 유지혜 기자] 경기도 안성교육지원청 교권보호지원센터는 지난 17일 관내 행사장에서 ‘교사 공동 저자 프로젝트 출판 공유회’를 열고, 교원의 회복과 성장을 응원했다.

이번 행사는 ‘2025 안성교권보호지원센터 힐링성장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 '성장과 힐링의 교사 공동저자 프로젝트'에 참여한 교원 21명의 공저 출판을 기념하고, 집필 과정과 책에 담긴 의미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교원들은 집필 과정을 통해 자신의 교육 경험과 감정을 돌아보고, 교직에서 겪은 어려움과 마음의 상처를 글로 표현하며 스스로를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개인의 심리적 회복을 넘어 교육활동을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행사에서는 평택 교원 오케스트라 단원 8명이 플루트 연주로 축하 공연을 선보이며 출판을 축하하고, 행사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교원은 “글쓰기를 통해 교사로서의 경험을 정리하며 자신을 돌볼 수 있었고, 다시 교육 현장으로 나아갈 용기와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정우 교육장은 “이번 공동저자 프로젝트는 교권 보호가 제도적 지원을 넘어 교사의 회복과 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과정임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교원이 존중받고 서로 연결되는 교육공동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