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구교환이 멜로 장르로 돌아온 소감을 밝혔다.
구교환은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반도'로 많은 대중에게 인사를 드렸고 이후부턴 장르 영화에 많이 참여했다"라며 "그 전에는 굉장히 멜로 장인이었다"라고 자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 구교환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만약에 우리'(감독 김도영) 언론시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90a0bde2294c94.jpg)
이어 "'반도' 이후부터는 장르물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고 연출적인 캐릭터를 연기했다"라며 "그러다 다시 갈증이 생겼다. 멜로 캐릭터를 해야지가 아니라 우리 주변 인물을 해보자 고민하던 중에 감독님 작품을 하게 되었다. 즐겁게 촬영했다"라고 전했다.
'만약에 우리'는 뜨겁게 사랑했던 은호(구교환)와 정원(문가영)이 10년 만에 우연히 재회하며 기억의 흔적을 펼쳐보는 현실공감연애다. 주동우 주연의 영화 '먼훗날 우리'가 원작이다.
섬세한 감정선을 이끌어내는 연출로 주목받은 김도영 감독의 신작 '만약에 우리'는 구교환, 문가영의 밀도 높은 연기 호흡과 애틋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0대 청춘 시절의 찬란했던 순간과 10년 후 다시 마주한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연말 극장가에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만약에 우리'는 오는 12월 3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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