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흑백요리사2' 손종원 셰프가 고사 끝에 출연한 이유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김학민, 김은지 PD와 함께 손종원과 선재스님, 후덕죽, 정호영 등 백수저 셰프 4인과 1라운드 흑수저 결정전에서 생존한 프렌치파파와 아기맹수, 중식마녀, 술 빚는 주모 등 흑수저 셰프 4인이 참석했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a1705ca321beea.jpg)
'흑백요리사2'는 오직 맛으로 계급을 뒤집으려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과 이를 지키려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이 펼치는 불꽃 튀는 요리 계급 전쟁이다. 지난 16일 1~3화가 공개, 백수저와 흑수저 셰프 100인 라인업과 함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히든백수저' 최강록을 비롯해 19인의 흑수저들이 생존했으며, 2라운드 1:1 흑백대전도 시작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손종원 셰프는 한식, 양식 각각 미쉐린 1스타의 주인공이다. 3회에서 손종원은 쓰리스타 킬러를 상대로 이색적인 식재료인 우설로 심사위원 2인의 선택을 받으며 3라운드에 먼저 올라갔다
손종원 셰프는 "방송에서는 센척 했지만, 살아남아서 좋다. 제게는 도전이었다. '흑백요리사'가 도전이었고, 그것을 극복했을 때 성장한다. 그래서 나오기로 결심을 했다. '흑백요리사'가 침체된 요식업계에 붐을 일으켰다. 시즌2를 통해서도 많은 레스토랑과 식당들에 갔으면 좋겠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17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JW 메리어트 동대문에서 열린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2(이하 흑백요리사2)' 기자간담회에서 출연진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넷플릭스]](https://image.inews24.com/v1/a36891348d4b28.jpg)
손종원은 가장 섭외가 어려운 셰프이기도 했다. 김은지 PD는 "손종원 셰프가 한 번 거절했다. '어려운 것은 알겠다'고 했다. 몇 주 뒤에 '한 번만 더 제안을 해보자'고 했고, 그 끝에 함께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손 셰프는 "본업이 중요한 셰프라서 업장에서 할애하는 시간이 중요하다. 촬영일이 겹치지가 않고, 저를 믿어주고 몇 번 이야기 해주셔서 감동 받았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김학민 PD는 "손종원 셰프는 본인의 결정도 있지만 요식업계를 위한 결정이 크게 작용했다. '뜻에 동참해서 함께 해보자'고 해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13부작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요리 계급 전쟁2'는 매주 화요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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