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특별기구 상벌조정윤리위원회가 방송인 박나래 사태에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이번 박나래의 행위가 대중문화예술산업의 선량한 풍속과 질서를 흐트러뜨리고 업계의 발전을 저해하는 심각한 행위라고 판단하였고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반에 혼란과 큰 파장을 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박나래 프로필 사진 [사진=박나래 소속사 ]](https://image.inews24.com/v1/b39372aa21d469.jpg)
이어 "이에 연매협 특별기구 상벌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와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관계 수사기관에 고발장이 접수된 사실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연매협 상벌위는 '박나래측의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미등록, 매니저에 대한 4대 보험 미가입 등 의혹' '박나래의 매니저에 대한 사적 심부름 강요, 폭언·폭행 등 직장 내 괴롭힘' '소위 '주사이모', '링거이모'라 불리는 비 면허자에게 불법 의료시술 문제 의혹' '박나래의 진행비 미지급과 회사 자금을 전 남자친구 등에게 지급한 횡령 의혹' 등 4가지 의혹에 대해 "관계 수사기관의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촉구하는 바이며 박나래 측에게 공식적인 해명과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중문화예술인들이 사회적인 영향력에 대한 제어 시스템 부족으로 인하여 스타의 좋지 못한 행위가 발생하였을 경우, 적절히 대비하지 못한 채 정화되지 못한 상태로 사회적인 파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더욱이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인해 활동을 하고 수익이 발생하게 되는 연예인은 공인으로서의 책임감 역시 크다"면서 "대한민국 스타로서 문제가 야기된 사건에 당사자로서도 대중들에게 연예 활동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정중하고 진지하게 공인으로서 책임지고 자숙하는 행동이 충분히 선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예활동을 지속하는 것은 자제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연매협 상벌위는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관련 대중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심도 있고 진지하게 논의하여 대중들에게 공감대를 얻기 위한 행위가 선행되도록 권유할 것이며 이번 일을 계기로 업계에서 매니저와 연예인의 관계가 올바로 정립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더불어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더욱 투명하고 양질의 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전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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