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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섹시하고 관능적" '프로젝트Y' 한소희x전종서, 강렬한 절친 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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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를 절친으로 만들어준 영화 '프로젝트 Y'가 관객들을 만날 준비를 마쳤다. "섹시하고 관능적"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캐릭터들이 강렬하게 부딪히며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는 영화 '프로젝트 Y'다.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 이환 감독이 참석했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봉 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명실상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한소희와 전종서의 빛나는 케미와 연기 변신은 물론이고, 믿고 보는 배우인 김신록, 정영주 그리고 김성철의 열연에 더해 이재균과 유아까지 신선하면서도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한소희는 "감독님의 전작인 '박하영'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를 하고 임했다"라며 "상업영화 데뷔이기도 한 작품이라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전종서는 "시나리오를 받고 소희 배우가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래 배우와 로드무비를 할 기회가 쉽지 않다는 걸 알아서 단번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한소희는 전종서와의 호흡에 대해 "물 흐르듯이 잘 찍었다. 신마다 얘기를 많이 했다"라며 "캐릭터 성격이 확고해서 융합되어 재미있는 신이 많이 나왔다"라고 남다른 케미를 예고했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또 한소희는 "도경이 캐릭터 자체가 와일드하고 거친 매력이 있다. 종서는 실제로 하얗고 말랐다. 극중 도경이에겐 종서의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이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도경이 캐릭터를 모두 흡수해서 보기 좋았다"라며 "털털한 건 닮아있다. 그런 것이 저에게는 좋은 느낌으로 다가왔다"라고 전종서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연기할 때도 현장 몰입도가 뛰어나서 저도 도움을 많이 받았다. 대본에 있는 것보다 즐겁게 신을 만드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전종서는 "현장에서 같이 촬영하는 친구, 동료로 소희 배우가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다. 역동적인 영화고 추운 날 촬영해서 힘든 장면도 많았다. 에너지도 많이 필요한 상태에서 찍어나갔는데, 저보다 앞서서 몸을 사리지 않고 촬영에 뛰어드는 것이 의외였다"라며 "사람으로서 배울 점도 많았다. 문화적인 친구라, 그림 그리는 것도 좋아한다. 그림도 몇 점 받았다. 저는 평소 하지 못하고 없는 달란트를 많이 가진 친구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상업영화 데뷔 소감도 전했다. 그는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하기 때문에 남다르거나 특별한 건 없지만 첫 영화라 떨리고 긴장된다"라며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고, 스크린에서 제 얼굴을 보는 것도 좋다"라고 고백했다.

이환 감독은 이런 두 사람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쓰면서 한소희, 전종서 배우를 떠올렸다. 아이코닉하고 젊은이들에게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두 배우가 표현하면 이 캐릭터가 관객들에게 설득력, 호소력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미선과 도경에 너무 잘 어울리는 이미지와 연기를 보여준다.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정영주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김신록은 "한번 고사를 했다. 이 세계가 욕망, 배신이 너무 들끓는다.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라며 "다시 연락이 왔을 때 기세 좋고 아이코닉한 두 배우, 다양한 배우들과 재미있는 캐릭터 플레이를 할 것 같았다. 도전적인 작품이라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환 감독과 인연이 깊은 정영주는 "제 과거 사진을 주시며 삭발 머리를 해달라고 해서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본을 다시 읽는데 재미있더라. 속도감이 있어서 기가 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었고 다른 배우들 캐스팅을 듣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균은 "전작을 감독님과 함께 하고 '언제 또 같이 하지?' 했다. 다음 작품은 제가 군대에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셔서 너무 좋다고 했다. 스무스하게 들어와 있었다"라고 말했다. '본능' '복병' 키워드를 가진 석구를 연기한 이재균은 "아무런 가책도 없이 자기 이익만을 위해 달려가는 인물이다. 이 친구는 양심의 가책 없이 오로지 자신의 이익만 추구한다"라고 배역을 설명했다.

김성철이 연기한 절대악 토사장에 대해 이환 감독은 "불법 사이트에서 도박을 운영하고 있는 젊은 사업가다. 뒤가 구린 것이 많고 자기 자신밖에 모른다. 자기 이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앞으로 전진한다. 참을 수 없는 것이 몇 가지 있다. 자기에게 누군가가 도전한다거나 자기 뜻을 거스른다거나. 그리고 결벽증이 있다. 예민보스다"라고 말했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마이걸 유아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오마이걸 유아는 '시작', '정보' 키워드를 가진 토사장의 아내 하경 역을 맡아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유아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희, 종서 언니 출연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이 궁금했다. '둘이 뭉친다고? 너무 재미있겠다' 했다"라며 "감독님이 신선한 배신감이 필요한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셔서 도전 욕구를 불태우게 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그는 한소희, 전종서와 함께 작업한 것에 대해 "제가 두 언니를 너무 좋아했는데 실제로 보니 너무 아름답다"라며 "종서 언니와는 붙는 신이 있었는데, 그 신을 휘감는 걸 보며 '이렇게 해야 하는구나. 저런 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고백했다.

또 "소희 언니 촬영 때는 놀러 갔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꺼내줬다. "어떻게 하게 됐냐. 잘할 수 있다. 이걸 선택한 거 보니 너도 보통이 아닌 것 같다"라고 하셨다. 그렇게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선배님들과 같이 촬영하면서 이런 분들과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저도 인복이 많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이환 감독은 "제목의 'Y'는 젊다, 원하다 등 Y의 단어를 조합했다. 영화를 보는 분들의 시점에서 '당신은 어떤가?', 연세가 있는 분들은 '나의 젊었을 때는 어땠나', '나의 욕망을 돌이켜보면 어떤가' 싶어서 그렇게 제목을 지었다"라며 "추상적일 수도 있다. 관객 한분 한분이 자기만의 Y를 완성해서 극장을 나갈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라고 제목의 의미를 설명했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이재균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황소 역할을 위해 삭발 투혼을 한 정영주는 "쉬운 선택이 아니지만, 쉬운 기회도 아니다. 무대, 카메라 앞에서 삭발하게 되어 배우 인생에서 럭키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물론 주변에서 걱정을 했다. '날도 추운데, 나이를 생각해라' 걱정이 많았는데 저렇게 민머리로 연기하는 것이 관객에게 설득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삭발을 통해 보이는 이마 근육, 핏줄도 한몫했다는 생각이 드니까 촬영 마지막 날 '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같이 연기한 이재균은 "영주 선배님과는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 편하게 지낸다. 굉장히 따뜻하시다"라며 "저는 짐작도 못 하고 있다가 마주했는데 저절로 연기가 되더라. "잘못했다. 죄송하다"라는 말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카리스마가 대단했다"라고 감탄했다.

마지막으로 정영주는 "섹시하고 관능적인 영화를 본 느낌이다. 이를 같이 느껴줬으면 한다", 이환 감독은 "최선의 선택을 하면서 완성을 한 것 같다. 각자의 시선으로 보고 조금 더 자기만의 영화로 만들어 캐릭터와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고백했다.

배우 한소희와 전종서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왼쪽부터)배우 정영주-김신록-한소희-이환 감독-배우 전종서-오마이걸 유아-이재균이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인생을 바꿀 단 한번의 기회를 향해 뛰어드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얽히고 설킨 관계성, 긴박한 사건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담은 '프로젝트 Y'는 오는 1월 2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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