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소희, 전종서,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유아가 '프로젝트 Y'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한소희는 1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서 "감독님의 전작인 '박하영'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감을 가지고 임했다"라며 "상업영화 데뷔이기도 한 작품이라 신중하고 진중한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한소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12e20ab324319a.jpg)
![배우 한소희가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프로젝트 Y'(감독 이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c1c8d0b90195b.jpg)
전종서는 "시나리오를 받고 소희 배우가 참여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됐다. 또래 배우와 로드무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쉽지 않다는 걸 알아서 단번에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김신록은 "한번 고사를 했다. 이 세계가 욕망, 배신이 너무 들끓는다.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이 있었다"라며 "다시 연락이 왔을 때 기세 좋고 아이코닉한 두 배우, 다양한 배우들과 재미있는 캐릭터 플레이를 할 것 같았다. 도전적인 작품이라 해보자는 마음으로 뛰어들었다"라고 전했다.
이환 감독과 인연이 깊은 정영주는 "제 과거 사진을 주시며 삭발 머리를 해달라고 해서 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대본을 다시 읽는데 재미있더라. 속도감이 있어서 기가 막히게 만들어지면 좋겠다 싶었고 다른 배우들 캐스팅을 듣고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재균은 "전작을 감독님과 함께 하고 '언제 또 같이 하지?' 했다. 다음 작품은 제가 군대에 있었는데, 이번 작품은 당연히 해야 한다고 하셔서 너무 좋다고 했다. 스무스하게 들어와 있었다"라고 말했다.
유아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소희, 종서 언니 출연 소식을 듣고 이 작품이 궁금했다. '둘이 뭉친다고? 너무 재미있겠다' 했다"라며 "감독님이 신선한 배신감이 필요한데 어떻게 생각하냐고 하셔서 도전 욕구를 불태우게 했다. 그래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Y'는 화려한 도시 그 한가운데에서 다른 내일을 꿈꾸며 살아가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인생의 벼랑 끝에서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개봉 전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을 통해 첫 공개된 후,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제10회 런던아시아영화제 작품상 수상 등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명실상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한소희와 전종서의 빛나는 케미와 연기 변신은 물론이고, 믿고 보는 배우인 김신록, 정영주 그리고 김성철의 열연에 더해 이재균과 유아까지 신선하면서도 다채로운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인생을 바꿀 단 한번의 기회를 향해 뛰어드는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이야기와 얽히고 설킨 관계성, 긴박한 사건과 속도감 넘치는 전개를 담은 '프로젝트 Y'는 오는 1월 2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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