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고지서 줄였다’…안성시, 지방세 전자송달로 예산 3800만원 절감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지방세 전자송달 활성화를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률은 전체 부과 건수 대비 18%로, 전년(13.6%)보다 4.4%포인트 증가했다.

이에 따라 약 2만4000건의 종이 고지서가 전자문서로 대체됐다.

시는 고지서 위탁 출력비·우편 비용 절감 효과로 약 3800만원의 세정 예산을 절약한 것으로 분석했다.

우편물 미확인으로 인한 납세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시는 △지난 2024년 7월 시세 감면 조례 개정 △지방세 전자송달 신청자에 대한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했다.

이어 올해 1월에는 △전자송달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SNS·보도자료·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제도 안내를 강화했다.

특히 신축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집중 홍보를 실시하고, 읍·면·동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해 전자송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공천득 세정과장은 “2026년에도 지방세 전자송달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홍보 방식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납세자 편의 증진과 행정 효율성 향상을 동시에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