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4283억원 확정…평택시, 2026년 민생·미래에 방점

[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평택시의회가 지난 15일 의결한 2026년도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기반 구축·안정적인 시민 생활 지원을 위한 재정 운용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확정된 2026년도 예산 규모는 총 2조4283억원이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2조825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546억원) 증가했다.

특별회계는 3458억 원으로, 경기 불황에 따른 원인자부담금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14.2%(576억원) 줄었다.

평택시의회는 시가 제출한 세출예산안 2조4283억원 가운데 67억원을 감액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58억원, 특별회계는 9억원이 각각 감액됐다.

감액된 예산은 2026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긴급하거나 예상치 못한 수요가 발생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시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안전한 시민 생활 △생활밀착형 복지 서비스 확대 △기후 변화 대응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 구축을 위해 일반회계 예산을 전년보다 546억원 늘려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2026년도 예산은 시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예산이자 지역의 미래를 준비하는 투자 예산”이라며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운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관련 절차를 거쳐 2026년 1월부터 본격 집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