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래퍼 재키와이가 전 연인이자 프로듀서인 방달로부터 데이트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소속사 AOMG가 법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AOMG는 공식입장문을 통해 "재키와이는 교제 관계에서 발생한 데이트 폭력 피해 사실을 회사에 공유했으며, 법적 절차에 따라 해당 사안은 처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티스트의 신체적, 정신적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법률 자문을 포함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해당 사안은 사법 절차에 따라 검토가 이루어지고 있는 단계이며, 수사 및 법적 판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전했다.
![래퍼 재키와이 [사진=재키와이 SNS]](https://image.inews24.com/v1/b3bdb8c91ab599.jpg)
또 "근거 없는 추측이나 확인되지 않은 정보의 확산,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는 행위는 아티스트에게 또 다른 상처가 될 수 있음을 깊이 인지해주시기 바란다"며 "아티스트가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재키와이는 지난 12일 자신의 SNS을 통해 방달로부터 지속적인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상처와 멍 자국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방달은 자신의 SNS에 "맞고 욕먹은 건 나고, 난동 피우는 거 말리다가 다친 사진 가지고 사람 XX 만들고 있다"고 반박했고, 14일 재키와이는 "하도 맞아서 방어 차원에서 뺨을 때린 적은 있지만, 방달이 기억을 왜곡하고 있다"고 재반박했다.
한편 재키와이는 2016년 데뷔했으며, 방달은 지난 7월 발매된 재키와이의 정규 앨범 '몰락'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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