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양찬희 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롯데칠성음료 안성공장에서 안성상공회의소·한국세무사회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공유하고, 민·관·기업이 힘을 합쳐 제도 확산에 동참하겠다는 공동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최근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고향사랑기부제 운영의 모범 지자체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공동 메시지 발표는 이러한 성과를 지역사회·기업 협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신뢰도 제고 △참여 기반 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역할을 분담·협력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다.
이 같은 협력체계 구축은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참여 문화 확산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기관들은 각자의 영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기부금의 투명한 운용과 체감형 홍보 확대를 추진하고, 안성상공회의소는 지역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안내와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세무사회는 정확한 세제 정보를 제공해 직장인과 기업인의 제도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는 관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공급업체로서 현재 ‘칸타타 콘트라베이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답례품 품목을 다양화해 기부자의 선택 폭과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시 행정과장은 “지자체와 전문가 단체, 지역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에도 제도를 널리 알리고 참여 기반을 확대해 기부자가 신뢰할 수 있는 모범 도시로 제도를 운영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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